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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연구개발 예산삭감 반대 삼보일배 투쟁..."연구현장, 아수라장"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7:42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7:42

24일 표준연서 ETRI 정문 앞까지 지역주민과 진행
"대전 수 천 연구원에 직격타...인재 유출 불가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 삭감에 반대하며 24일 삼보일배를 진행한다. 

정기현 연구개발예산 원상회복 대책위 공동대표인 정 전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24일 오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문 앞에서 시작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문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삼보일배 투쟁에 나선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천막농성을 진행 중인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24일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지에서 삼보일배 투쟁에 나선다. 2023.10.23 jongwon3454@newspim.com

정 전 의원은 <뉴스핌>에 "정부가 말로는 반도체 산업과 4차 산업 등을 키우겠다고 하면서 정작 관련 예산은 삭감했다"며 "전 세계 국가가 과학기술 양성에 피땀을 흘리는데 한국은 도리어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라고 정부 정책방향에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R&D 예산 삭감은 대전 내 수 천명의 우수 연구원들에게 직격타가 될 것이 자명하다"며 "이미 연구 현장은 아수라장이다, 과학기술 퇴보와 대전 인재 유출 등의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산 원상회복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정기현 전 의원이 공동대표로 있는 대책위는 지난 17일부터 대전 유성구 신성동 신성네거리 일대에서 R&D 예산 원상 회복를 촉구하는 천막농성 중이다. 대책위는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27일까지 농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기현 전 의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 출신으로 대전시의원을 지냈다.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직속 정무특보단 대전공동본부장을 맡았으며 지난해 8월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선거 당시 평당원 단일후보로 황운하 현 시당위원장과 경쟁한 바 있다. 현재 행복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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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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