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내달부터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3년10월25일 09:01

최종수정 : 2023년10월25일 09:01

재난약자 화재안전 강화…인명피해 저감 등 4대 전략 중점 추진
최근 5년간 총 2만 7684건 중 겨울철에 7648건 발생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겨울철 소방안전 중점 추진기간' 으로 정하고 선제적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라고 25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1월~다음해 2월)에 발생한 화재는 7648건으로 전체 기간 발생한 총 화재 2만 7684건 중 27.6%에 해당한다.

5년간 겨울철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532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화재 사상자 1710명의 31.1%에 해당하며 특히 주거시설에서 많은 사상자(532명 중 300명)가 발생했다.

겨울철 화재의 발생 장소로는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이 3018건(39.5%)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음식점과 같은 다중이용업소 1150건(15%), 판매·업무시설 991건(12.9%) 순이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와 같은 겨울철 화재 피해 특성 등을 반영하여 화재 인명피해 저감을 핵심 목표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 전략16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 제공]

 

4개 전략 추진사항은 ▶재난약자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대책 ▶주택화재 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현장대응력 강화를 통한 시민생명 보호이다.

우선 재난약자의 안전 강화를 위한 예방대책으로 쪽방, 고시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취약 주거시설 대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소방서장, 관할 센터장 등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하여 취약요인 사전 제거 및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상가건물에 입주하여 운영되는 노인공동생활가정의 경우 거동이 불편하여 피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 3층 이상에 위치한 곳도 있어 소방관 진입창 설치 및 현지훈련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소방안전 강화에 나선다.

화재 발생이 가장 많았던 주택에서의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으로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나 창호가 설치된 복도식 아파트에 대한 소방안전 컨설팅 등이 실시된다.

소방안전컨설팅을 통해 대상 아파트 단지 내 소방차 통행로 확보 및 옥상문 개방을 위한 자동개폐장치 설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대피공간이 설치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맞춤형 피난안전계획 수립 및 대피방법을 집중 홍보한다.

겨울철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전통시장(350개소) 등은 화재예방 협의체?자율소방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화재안전 관리계획 이행 등을 확인하고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은 심야시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인지 및 초기대응이 늦어져 피해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시장 철시 이후 야간에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한 화재순찰로봇을 시범적으로 배치해 화재순찰부터 초기대응 및 맞춤형 피난유도까지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연계복합건축물 등 179개소에 대해서는 소방안전 컨설팅과 함께 시설 관리자 등의 재난현장 대응역량이 강화되도록 민관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지하주차장, 지하층 업무시설 등에는 대형 피난구 유도등, 축광식 피난안내선 등 설치와 대피 안내도 부착을 확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존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받기 위해 관할 소방서를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보급 확대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정부24(www.gov.kr)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빈틈없는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통해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