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마약 혐의' 이선균 등 5명 입건…지드래곤 소환 검토 단계 야냐"

기사입력 : 2023년10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0월30일 12:02

경찰, 긴급 정밀 감정 의뢰
"진술·포렌식·압수수색 등 신속히 수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를 포함해 관련자 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에 대한 재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청장은 "수사대상자 총 10명이며 이씨를 포함한 5명을 입건했고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단계"라면서 "입건한 5명 중 1명은 지난 21일 구속했고 관련자들의 진술 확보와 휴대폰 포렌식, 압수수색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씨는 지난 28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 임시 사무실이 마련돼 있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1시간 1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씨는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구속됐으며 이씨를 협박해 3억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B씨도 입건됐으며 이외에도 재벌가 3세, 작고각, 가수 지망생 등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추가된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뉴스핌] 최지환 기자 =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위해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23.10.28 choipix16@newspim.com

경찰은 이날 이씨를 상대로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하고 소변·모발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이씨의 휴대전화와 자동차를 압수했고 이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

긴급 정밀감정에 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탁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답했고 결과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다. 또 이씨에 대한 재소환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부분이 없다고 답변했다.

경찰은 서울 강남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씨와 다른 연예계 인물들의 범행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확인한 첩보 외에 추가로 유흥업소 마약 유통과 관련된 내용이 입수되거나 압수수색이 진행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경찰은 "포착한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이며 소환을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고 답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권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에 대해 권씨는 2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수사기관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 청장은 용산 경찰관 추락사건과 관련해 국정감사에서 경찰에 대한 마약 정기검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수조사가 아닌 다른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해석에서 오해가 있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수 마약검사는 필요하지도 가능하지도 않고 예산만해도 수억원이 들 건데 그건 전혀 아니다"면서도 "채용 과정에서는 의무적으로 마약을 포함한 약물검사를 해서 제출하게 돼 있지만 재직 단계에서는 그런 제도가 없어서 어떻게 체킹하고 걸러낼 수 있을까를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