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이직랜드, 수요예측 대흥행…확정공모가 2만5000원 '밴드 상단 초과'

기사입력 : 2023년10월31일 17:01

최종수정 : 2023년10월31일 17:01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국내 유일 TSMC의 VCA(Value Chain Alliance) 에이직랜드가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쳤다.

ASIC(주문형반도체) 디자인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대표 이종민)가 23~27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9,100원 ~ 21,400원) 상단을 초과한 25,000원에 확정했다고 3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90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FMR(Fidelity Management & Research), ADIA(Abu Dhabi Investment Authority), Blackrock, PAG 등 해외 대형 펀드들과 국부펀드가 수요예측에 참여하여 경쟁률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최종 경쟁률은 490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659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49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체 참여 기관의 다수가 물량확보를 위해 수요예측 첫 날부터 참여해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며, "확정공모가는 25,000원이나, 수요예측 마지막 날 기관들의 경쟁적인 참여에 2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주문의 비율이 약 76% 이상으로 에이직랜드의 성장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확신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TSMC와 Arm이라는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약 70%에 달하는 AI 매출 비중 등 4차 산업의 수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공모금액 대비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보였다는 점이다. 기관투자자 주금납입능력 확인제도 도입 이후 공모금액이 500억 원이 넘는 종목 중 에이직랜드보다 공모금액이 큰 건은 넥스틸(805억, 236대 1), 파두(1938억, 363대 1) 2건이었으며, 이번 IPO를 통해 에이직랜드(659억, 490대 1)의 경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에이직랜드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전세계 팹리스 핵심시장인 미국시장 본격진출 ▲R&D 및 프로젝트 인력채용 ▲IP 비즈니스 투자를 통한 신사업 확대 등에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상장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팹리스 산업의 중심지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글로벌 ASIC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오는 11월 2일~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에이직랜드 로고. [사진=에이직랜드]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