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메가시티포럼 "여권, 김포시 서울시 편입…내년 총선용 포퓰리즘"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1:43

최종수정 : 2023년11월09일 08:5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밝힌 서울 메가시시티 구상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다.

최근 여당은 경기 김포 등 서울 인접지역의 서울 편안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치권 일부에서는 수도권 총선 위기론을 돌파하기 위한 일종의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장하고 있는 메가시티포럼은 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부산구가 생일기지도 모를 일이고, 대한민국은 사라지고 서울공화국이 건국될지도 모를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장식 메가시티 포럼 공동대표, 정진우 운영위원장,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메가시티포럼이 2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여권 지도부의 서울 메가시시티 정책 추진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1.02

메가시티포럼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이후 여권에 엄습한 내년총선 수도권 참패의 트라우마 탓"이라며 "현 집권세력은 이념정치, 국민 편 가르기, 전 정권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국익위한 실리외교는 외면하고 가치동맹 운운하며 편향된 외교만 몰두하면서 민생경제를 파탄시켰다"고 날 센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도탄의 삶에 빠진 국민의 끓어오르는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이는 내년 총선에서 정권 심판투표로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 집권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던 부울경메가시티를 단숨에 폐기해버렸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서울로 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을 외면하고 눈앞의 선거에만 매몰됐다"며 "대통령이 국정 목표라고 내세웠던 국가균형발전을 헌신짝처럼 외면하는 집권당과 정권을 잡자마자 메가시티 조례부터 폐기해버린 부산시의회의 무지와 안일함에 감탄을 금할 수 없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수도권 초1극 중심의 대한한민국을 극복하고 수도권과 동남권이 협력하고 경쟁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비전은 있는 것인가"라며 "부울경메가시티는 부울경만의 살길이 아니고, 망국적인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방 몰락과 인구소멸을 막을 유일한 대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부울경 메가시티를 걷어차고 서울메가시티 서울공화국으로 가려하는 책동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부울경 시도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