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프로테옴텍, 프로티아로 상호 변경…해외 시장 공략 박차

기사입력 : 2023년11월03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11월03일 14:0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체외 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프로테옴텍이 '프로티아'로 상호를 변경한다. 2000년 설립된 프로테옴텍의 상호변경은 창립 23년 만이다. 회사는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담아 사명을 변경하고, 향후 5년 내 전 세계 100여개국에 제품을 출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티아로의 상호변경은 전 세계 체외 진단시장을 무대로 더 큰 성장을 꿈꾸기 위한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국내외에서의 기업 브랜드 가치 강화는 물론, 프로티아라는 이름으로 현재 60개국 수준인 수출국 수를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으로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티아는 3일 상호 변경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하고 프로티아로의 상호 변경 안건을 가결했다. 영문 사명은 'PROTIA'다. 회사는 지난 6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신호탄으로 새로운 출발과 변화의 의지를 담아 상호를 프로티아로 변경하게 됐다. 이전 상호인 프로테옴텍에 '영역'의 의미인 '이아(ia)'를 추가해, 프로티아가 보유한 단백질 기술 기반 의료용 제품의 영역을 세계시장으로 더욱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프로티아 로고. [사진=프로티아]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 제품에 두각을 보여온 회사다. 대표적인 제품은 2013년 출시한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 '프로티아 알러지Q'다. 기존 독일산 제품은 20개 알레르기를 한 번에 측정했지만, 프로티아 알러지Q는 이보다 2배 많은 40종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후 회사는 검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수를 늘린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2015년 60종 (프로티아 알러지Q 64) ▲2018년 107종(프로티아 알러지Q 96M) ▲2022년 118종(프로티아 알러지Q 128M)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선보였다. 내년에 출시될 차세대 제품은 192종까지 수를 늘릴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일 반려동물 알레르기 진단 제품인 '애니티아'도 계속해서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티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최초 전기용량 측정 방식을 적용한 항생제 감수성 신속 진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같은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로 체외 진단 분야 사업을 다각화해 글로벌 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