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2024년도 예산안 4조 9477억 원을 편성해 3일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세출예산안 편성 방향은 학교 현장의 요구와 미래교육 수요 등을 반영해 '학교안전, 책임교육, 미래교육'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충남미래교육 5대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예산에 담았다.
충남도교육청 전경 [사진=충남도교육청] 2023.11.06 |
주요 세출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건물 증·개축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기 위해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803억 원 ▲학교공간혁신 사업 311억 원 ▲내진보강, 석면제거, 고효율 LED 조명설치 등 학교시설환경 개선에 2103억 원을 편성했다.
과밀학급 해소와 쾌적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과 보통교실 증축에 총 3697억 원,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환경개선을 위해 ▲노후 급식기구 교체, 환기설비개선, 급식실 환경개선 등 348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수학여행 경비 127억 원(학생 1인당 초 16만 원, 중 20만 원, 고 30만 원 지원) ▲입학준비금 120억 원(초·중·고 1학년 학생당 2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특별보충과정 운영 185억 원 ▲온채움선생님 지원 87억 원 ▲두드림학교 운영 35억 원 ▲학교종합클리닉센터 운영 22억 원 ▲난독증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 7억 원 등 총 405억 원을 편성했다.
▲지능형 CCTV설치 14억 원 ▲전자출입통제시스템 지원 15억 원 ▲학교 내 민원 대응 환경조성 10억 원 ▲학교폭력 예방 지원 47억 원 등도 함께 편성했다.
이밖에도 ▲충남형 혁신학교 문화확산, IB학교 운영, 미래형교육과정 본보기학교 운영 등에 총 58억 원 ▲고교학점제형 학교공간 조성 487억 원 ▲학생 수업용 스마트기기 보급과 디지털교실 구축 등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에 329억 원을 편성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국세와 연동돼 있는 보통교부금이 최근 1~2년 동안 갑자기 늘었다가 올해와 내년 세수 감소로 다시 줄어들어 교육사업 추진 등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많지만, 학생들을 인재로 키우는 교육활동과 교직원 역량을 키우는 예산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6일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받게 되며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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