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금 1106억원 감소...재정안정화기금 등 1606억원 투입
경직성 경비·국가책임 교육 돌봄 강화 등 9132억원 세출 예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 대비 4.2%(447억원) 증가한 1조 1062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이주희 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세수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정책사업들을 조정하면서 재정 건전성과 책무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 본청 전경 모습. 2023.11.07. goongeen@newspim.com |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을 전년 대비 1161억원(11%) 감소한 9384억원으로 편성했고 예금이자와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 22억원을 반영했으며 기타수입은 50억원을 편성했다.
보통교부금의 대폭적인 감소로 인해 부족한 재정은 교육재정안정화기금 등 내부거래 전입금 1606억원을 활용해 편성함으로써 교육활동 중심 핵심사업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조치했다.
세출 예산은 정책목표별로 창의적 교육과정 등 맞춤형 교육에 240억원, 디지털 학습환경 등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195억원, 학습권을 보장하는 모두가 행복한 교육복지에 626억원을 편성했다.
또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793억원을 편성하고 교육자치·교육행정에 76억원을 편성했으며 인건비와 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와 국가책임 교육·돌봄 강화 등 정부 정책 추진을 위해 9132억원을 편성했다.
이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종교육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효과성을 높이고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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