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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이강인 '골대 강타'…PSG, AC밀란에 1-2 역전패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08:04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08:17

이강인, 후반 15분 교체 출전…2경기 연속골 무산
PSG 조 2위로 추락… F조 1~4위 차례로 1점 차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후반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지난 26일 AC밀란과의 홈 3차전에서 PSG에서의 첫 골이자 UCL 데뷔골을 넣은 이강인은 대회 2경기,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AC밀란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8일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AC밀란 전에서 교체 출전해 골대 불운에 운 이강인. [사진 = PSG]

PSG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4라운드에서 AC밀란에 1-2로 패했다.

PSG는 2승 2패(승점 6)로 이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물리친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2승 1무 1패·승점 7)에 이어 2위로 밀렸다. 대회 첫 승을 올린 AC밀란은 3위(승점 5·1승 2무 1패)로 올라섰다. 최하위 뉴캐슬도 승점 4를 쌓아 1~4위가 차례로 승점 1점 차이다.

전반 9분 PSG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키뉴스가 시도한 헤더로 공이 뒤로 넘어가자 문전 왼쪽에 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쇄도하며 머리를 갖다 대 선제골을 넣었다.

[밀라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지루가 8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PSG전에서 결승 헤더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3.11.8 psoq1337@newspim.com

AC밀란은 3분 뒤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루가 날린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공이 문전 앞으로 튀어 오르자 레앙이 오버헤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가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밀란은 수비후 역습하는 전략을 취했다.

AC밀란은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테오의 크로스를 지루가 슈크리니아르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타점 높은 헤더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1-2로 뒤진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을 포함 3명을 교체하며 변화를 꾀했다. 왼쪽 날개로 나선 이강인은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PSG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프리킥과 코너킥도 도맡았다.

후반 44분 이강인이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상대 밀집 수비를 벗겨내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골대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갔다. PSG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으나 AC밀란이 끝까지 잘 막아내 홈에서 PSG를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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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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