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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中 지방정부·현지법인 스톤브릿지차이나, 토큰증권 사업 협력 '맞손' "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09:04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09:04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핑거(대표 안인주)는 중국 난징시(南京市) 장닝구(江宁区) 지방정부 및 스톤브릿지차이나(Stone Bridge CHINA)와 함께 토큰증권(STO)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핑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닝구(중국 국가급 지식재산 서비스 수출 기지) 내 현지법인 설립 및 디지털 자산화 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해외 투자프로젝트 및 장닝구와의 연계 협력 추진, 해외 자금조달 통로 설치 ▲현지 금융기관 연계 특별 운영기금 조성 ▲아시아 통합 무형자산 금융운영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중국 상무부, 국가지식재산국 등 7개 국가 기관에서 처음으로 허가한 3개의 국가급 지식재산 서비스 수출 기지 중 하나인 중국 난징시 장닝구에서 지방정부가 민간기업과 처음 맺는 협약으로써 코로나19 이후 경직된 양국 경제협력의 물꼬를 트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핑거는 지난 8월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한∙중 혁신산업 교류회에서 한국의 토큰증권제도를 처음 중국 측에 소개하고, 지식재산권 STO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후 중국 장닝구 지방정부 및 중국 과학기술부 산하 국제 교류 협력 센터와 여러 차례 온∙오프라인 미팅을 진행한 끝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특허권 유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핑거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특허권 NFT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현재는 토큰증권 기술업체 컨소시엄의 주관사로서 시스템 구축 사업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STO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이번 MOU는 2022년부터 추진해 온 특허권 유동화 사업의 일부 성과로 국내 특허권 거래의 한계를 글로벌화를 통해 극복하는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사업 기회"라며 "중국과 한국 간의 지식재산권 유동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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