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3 마마 어워즈', K팝 시상식 첫 도쿄돔 입성…"사명감 갖고 진화"

기사입력 : 2023년11월08일 12:04

최종수정 : 2023년11월08일 12:04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최대 시상식으로 거듭난 '2023 마마 어워즈' K팝 시상식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한다.

박찬욱 Mnet 사업부장은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SJ쿤스트할레에서 열린 Mnet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앞으로 '마마 어워즈'는 전 세계와 외부 목소리를 끊임없이 경청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업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 데이 참석진 [사진=CJ ENM] 2023.11.08 alice09@newspim.com

CJ ENM은 시상식 전반을 아우르게 될 '2023 마마 어워즈'의 콘셉트로 '원 아이 본(ONE I BORN)'을 내세웠다.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마마'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마'는 지난해 K팝 영향력이 아시아에서 글로벌로 확대되는 등 글로벌 음악시장 변화에 맞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한 바 있다. 올해는 리브랜딩 후 두 번째 시상식이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올해 '마마 어워즈'는 K팝의 메인 소비층인 젠지(Gen-Z)층의 자유로움을 담고자 비주얼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무대 또한 변화를 줬다. 가장 먼저 '마마 어워즈-테마 스테이지'를 마련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 또 독창적인 콘셉트로 메시지를 담은 K팝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인 '슈퍼 스테이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케일에 대한 이야기 또한 많이 하시는데, 압도적인 '메가 스테이지'를 준비했다. 마지막으로는 마마의 세계관이자 Mnet의 세계관에서 늘 이야기하는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 의미를 담은 국내외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인 '원더 스테이지'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찬욱 Mnet 사업부장 [사진=CJ ENM] 2023.11.08 alice09@newspim.com

국내 최대 시상식인 만큼 올해 '마마'는 일본의 3대 돔으로 불리는 도쿄돔에 입성했다. 2019년 나고야 돔, 2022년 교세라 돔에 이어 올해는 도쿄돔이다.

박 부장은 "올해 특이점은 K팝 시상식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는 것이다. 일본 3대 돔으로 불리는 곳인데, 일본은 K팝 수출 대상 1순위인 나라다. 그런 일본에 상징성이 큰 도쿄돔에서 시상식을 개최하는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호스트로는 지난해에 이어 박보검과 전소미가 맡았다. '2023 마마 어워즈' 챕터 1은 전소미가, 챕터 2는 박보검이 진행할 예정이다.

전소미는 "'마마 어워즈'는 음악을 사랑하는 제 어린시절 꿈의 무대였다. 그런 시상식에 작년에 첫 호스트를 해서 감개무량했는데, 올해도 호스트로 서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 K팝 시상식 최초로 도쿄돔에서 개최가 되는데 저도 도쿄돔이 처음이라 많이 설렌다"고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는 3차 퍼포밍 아티스트가 발표됐다. 다이나믹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저, 그리고 글로벌 아티스트로서는 엑스 재팬의 요시키가 '마마 어워즈'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 데이 참석진 [사진=CJ ENM] 2023.11.08 alice09@newspim.com

박 부장은 아티스트 섭외 기준에 대해 "음원·음반 데이터로만 받는 것이 아니라 트렌드나 영향력을 미친 아티스트가 있다면 그 부분도 반영을 해서 섭외를 하고 있다. 무대를 꾸밀 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장 잘 보여주실 수 있는 아티스트도 추가적으로 섭외 기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날 연출을 맡은 이영주 PD는 "젠지 대표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컬래버로 꾸며지는 '테마 스테이지'에서는 이영지·제로베이스원·트레저가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메가 스테이지'에는 호스트 전소미 씨가 맡게 됐다"고 말했다.

전소미는 "스테이지 타이틀은 '잇츠 미(It's MI)'이다. 저 소미를 뜻하는 'MI'를 뜻한다. 제 히스토리를 담을 예정이다. 도쿄돔을 가득 채울 테크토닉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유선 PD는 둘째 날 무대 연출을 맡았다. 신 PD는 "'슈퍼 스테이지'는 오직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리미티드 스테이지라고 설명할 수 있다.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여성 아티스트들과 '스우파' 시즌1·2 크루들이 함께 만들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있다. 이들은 '여신의 재해석'을 콘셉트로 새롭게 스스로를 정의 내리는 과정을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3 마마 어워즈' 호스트를 맡은 전소미. [사진=CJ ENM] 2023.11.08 alice09@newspim.com

이어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르세라핌 허윤진, 케플러 샤오팅, (여자)아이들 민니, 모니카, 바다 씨가 무대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시너지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PD는 '마마 어워즈-원더 스테이지'를 맡았다. 이 PD는 "이번 스테이지에서는 엑스재팬 요시키 씨와 지역과 언어,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초월한 무대를 선보이려고 한다. 요시키 씨와 K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엑스재팬의 명곡 '엔드레스 레인(Endless Rain)'을 재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마 어워즈'에서는 본상인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앨범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Worldwide Icon Of The Year)'까지 총 4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와 관련해 박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 투표 사이트에 '올해의 대상',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부문이 있다. '올해의 앨범' 후보 선정 기준이 명시가 안 됐다는 의견이 있어서 투표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에 대상에 대한 후보가 되는 설명을 추가로 넣었다"고 말했다.

'2023 마마 어워즈'는 오는 28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레드카펫은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