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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딘딘 "벌써 가수 데뷔 10주년...나날이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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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노래를 내면 기대가 되고, 들어보고 싶은 가수가 있잖아요. 제가 그렇게 된다면 정말 성공한 삶을 산다고 느껴질 것 같아요."

2013년 Mnet 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2'를 통해 데뷔한 래퍼 딘딘이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진짜 사나이', '1박 2일' 등 예능에서 더 많은 활약을 보였던 그가 10주년을 맞아 본업으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10년이라고 하는데 진짜 활동은 얼마 안 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10년간 한 가지 분야를 하면 도가 틀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더라고요(웃음). 요즘에는 방송 활동을 하는 나이대가 높아졌잖아요. 그래서 10년차이지만 아직도 나이로는 막내더라고요. 선배들도 거진 30년을 활동하셨는데, 그 앞에서 10년 했다고 말하기도 민망하고요. 하하. 한참 더 오래 할 일만 남았지만, 지금까지 그래도 잘 해왔는 생각이 들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딘딘 [사진=슈퍼벨컴퍼니] 2023.11.08 alice09@newspim.com

연습생이라는 준비 기간 없이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곧바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초창기 딘딘은 '날 것'에 가까웠다. 10년간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딘딘은 더욱 성장한 가수가 됐다.

"데뷔하고 나서는 지금의 10년을 생각조차 못했어요. 그때는 철없을 때라 당장 '이번 주에는 뭘 하지?'라는 생각뿐이었고, 즐겁게 사는 아이었거든요.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미래 계획을 하나부터 열까지 세웠다면 이렇게 오지 못했을 것 같아요. 생각 없이 살아와서 지금의 제가 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1박 2일',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등에서 딘딘은 투덜거리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그는 어느 때보다 진중했다. 그는 "지금의 성격은 라디오의 덕이 컸다"고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늘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투덜거리는 캐릭터라서 그런 이미지를 주로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는 그러지 않아요. 거기서는 차분하게 제 생각을 털어놓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라디오를 처음 들으신 분들은 제가 딘딘인지 몰랐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요(웃음). 세상에 공개되는 모든 매체를 놓고 봤을 때, 라디오에서 평상시 제 모습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쇼미더머니'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후 딘딘은 방송 활동에 매진했다. 본업인 가수보다는 '예능인 딘딘'이라는 말이 더욱 어울릴 정도였다. 하지만 음악 예능 '힙합의 민족', '더 콜2' 통해 본업인 래퍼의 역량도 드러내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딘딘 [사진=슈퍼벨컴퍼니] 2023.11.08 alice09@newspim.com

"가수로서는 이제 2~3년차가 된 것 같아요. '쇼미더머니'로 데뷔를 했는데 그 당시 제 모습은 아직도 못 봐요. 정말 실력도 없고, 패기 하나로 올라간 무대였기 때문에 그때의 제가 안쓰러워서 못 보겠더라고요. 준비되지 않았던 모습이라 부끄럽기도 하고요. '쇼미더머니' 출연 후 음악을 하겠다고 혼자 작업을 하다가 방송에 몰두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2017년도부터 음악을 꾸준히 해왔죠. 예전에 저는 본업을 완전히 놓고 연예인이 된 것에 신났던 아이였더라고요. 그걸 깨닫고 음악에 미친 듯이 몰입했던 건 2019년도인 것 같아요."

오랜 방송활동을 하다 본업으로 돌아왔을 때 느낀 괴리감도 있다. 이전에는 방송으로 인지도를 높인 가수들이 음원을 냈을 때,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지만 그것도 옛말이 됐다. 딘딘 역시 이 지점을 느끼고 있었다.

"이건 방송하는 래퍼들이 모두 고민하는 지점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내가 인지도가 쌓였으니 음악도 들어주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편법은 안 통하는 시대가 됐어요. 리스너들의 귀가 너무나도 상향평준화가 됐거든요. 그래서 본업으로 돌아왔을 때 어떤 음악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죠. 음식을 예로 들면,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은 재료를 어떻게 배합해야 맛있는 요리가 나오는지 아는데 저는 그게 아니었어요. 어중간했기 때문에 뭐라도 일단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규 1집에 말도 안 되게 20트랙을 수록했죠. 객기 같은 거였어요. 지금 와서 보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곡도 있는데, 그렇게 부딪쳤기 때문에 지금의 저를 찾은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만든 곡은 어디 가서도 떳떳하게 들려드릴 수 있고, 만족을 해서 신나요. 하하."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딘딘 [사진=슈퍼벨컴퍼니] 2023.11.08 alice09@newspim.com

방송을 통해 딘딘이라는 사람을 알렸지만, 본업인 가수로서 자신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부딪쳐왔다. 그는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올라간 것이 아닌, 자격지심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하면 인지도는 올라가는데, 그건 음악과 별개더라고요. 예전에는 인지도가 올라갔는데 음악은 인정을 안해주시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비겁했던 거죠. 그런 자격지심도 사라졌고요. 요즘에는 음악을 만들 때 정말 수많은 고민을 해요. 그리고 노래를 들으면 제가 고민했던 지점들이 들리니까 노력에 쏟은 대가가 너무 행복하더라고요. 남들은 몰라줘도 하나하나 발전해가는 저를 보면서 뿌듯해하고 있어요."

딘딘은 오는 18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콘서트 '딘비테이션: 더블 파티(Dinvitation : Double Party)'를 개최한다. 데뷔 10주년과 자신의 생일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앨범이 나와서 콘서트를 하는 거면 공연에 신곡을 녹이면 되는데, 저는 10주년이라는 타이틀을 녹여야 하니까 어렵더라고요. 팬들이 '쇼미더머니' 당시 했던 곡을 해달라고 요청을 해주셨는데, 정말 제 흑역사거든요. 팬을 아무리 사랑한다고 하지만 진짜 어려웠어요. 하하. 그래서 아예 다른 버전으로 편곡을 했어요. 이번 공연에서 미발매 신곡도 2곡 선보이는데 이별 노래지만 밴드 사운드 기반이라 신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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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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