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까기 '김장대전'
도매가보다도 저렴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이마트는 김장철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2023 김장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는 '2023 김장대전' 기간 동안 배추 1망(3포기)을 2850원에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행사가에서 20%를 추가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마트 김장 행사.[사진=이마트] |
1포기 가격은 950원으로 이마트가 10년 전(2013년)에 판매했던 가격과 동일하고, 도매가보다 저렴하다. 서울특별시 농수산 식품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배추 1포기 가격은 약 2262원이다. 같은 날 aT KAMIS 농산물 유통정보 기준 평균 가격(3448원)보다도 70% 이상 저렴하다.
이마트는 작년보다 물량을 20%가량 늘려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일반 배추만 60만포기에 달하는 20만망으로 확보했으며, 베타카로틴을 첨가한 베타후레쉬 배추는 2만망을 준비했다.
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이마트는 할 수 있는 모든 노하우를 동원했다. 물량 확보를 위해 사전 기획을 진행해 비축 물량을 대폭 늘렸고, 더 낮은 가격을 위해 자체마진을 감수했다.
윤샘이 이마트 김장채소 바이어는 "고물가가 이어지며 김장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사전 기획을 통해 대량의 배추 및 김장재료를 확보, 저렴하게 판매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김장 준비에 나서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