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8일 조태용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행위와 러시아에 대한 무기 제공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토니 블링컨 장관이 조 실장과 만나 "한반도에서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수 있게 군사장비와 탄약을 제공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두 사람은 "중동의 불안정성을 포함한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한국의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블링컨 장관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덧붙였다.
8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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