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1만여명 배치·소음 엄정관리" 경찰, 노동자대회·민중총궐기 대응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0:00

민주노총·한국노총 11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신고 인원 총 9만5000명
소음 기준 강화...불법행위 엄정 대응 예고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오는 1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노동자대회와 민중총궐기 집회를 앞두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은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같은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에서 별도로 노동자대회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 신고 인원은 각각 3만5000명과 6만명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세훈 시장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노조는 9일과10일 시한부 경고 파업에 돌입하며 오세훈 시장이 10월 23일 국정감사에서 밝힌 서울교통공사의 경영합리화 계획이 허구라고 주장하며 파업선언식를 개최 했다. 이번 파업은 공사 3개 노조 가운데 가장 인원이 많은 민주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진행한다. 함께 노사협상에 참여한 한국노총 소속 통합노조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2023.11.09 yym58@newspim.com

경찰은 도심권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되면서 교통혼잡 등 심각한 시민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집회 당일에는 집회 장소 외곽에서부터 차량을 원거리 우회조치하고 현장 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인원 참석으로 인한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 편성부대를 포함해 160개 경찰 부대, 1만여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집회 과정에서 신고 범위를 벗어나 모든 차로를 점거하거나 장시간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등 불법행위를 강행할 시 신속하게 해산절차를 진행한다. 법 집행과정에서 경찰관 폭행 등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현장 검거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집회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엄격하게 관리한다. 소음 측정결과를 200인치 크기에 대형 전광판에 실시간 현출하는 LED전광판 차량을 1대 배치한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집시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이번 집회에서는 개정된 기준에 맞춰 소음관리인력도 폭넓게 운용하며 집회소음도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주거지역, 학교, 종합병원 인근에서 열리는 집회·시위의 경우 최고 소음 기준 위반 횟수는 '1시간 동안 세 번 이상'에서 '1시간 동안 두 번 이상'으로 바뀌었고 평균 소음 측정 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줄였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