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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 합류…토큰증권 가치평가 모델개발 협력

기사입력 : 2023년11월10일 15:32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15:3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핀테크 전문 기업 핑거(대표 안인주)가 NICE그룹과 NICE피앤아이에서 주도하는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에 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는 토큰증권 발행 관련 데이터 표준화, 평가 방법론 개발 및 검증, 국내외 법규와 시장 트렌드에 대한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며, 토큰증권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핑거는 협의체 참여를 통해 현재 준비중인 특허권 토큰증권 투자계약증권 신고 및 발행을 위한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의체와 가치평가 플랫폼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토큰증권 시장 가치평가 영역에서 공동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각 상품별 가치평가 모델 개발은 물론 향후 다양한 토큰증권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토큰증권 시장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산의 올바른 가치평가가 전제가 돼야 한다"며 "당장은 토큰증권의 기초자산 섹터 별로 가치평가 모델을 만드는 것이 시급한 일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토큰증권 가치평가를 어떻게 시스템화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여 이번 협의체 참여가 이러한 논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토큰증권 평가 협의체'는 지난 7일 여의도 NICE그룹 1사옥 컨퍼런스홀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에는 NICE피앤아이와 핑거 이외에도 NICE그룹계열 평가사, 제일감정평가법인, 뮤직카우, 투게더아트, 트레져러, 핀고컨퍼니, 펀블, 스탁키퍼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핑거 로고. [사진=핑거]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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