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정문 경찰 고정배치...시험장 주변 순찰 강화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오는 16일 치뤄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활동에 나선다.
경찰은 이날 경찰력 총 1만6000명을 지원해 총력 대비한다. 역할별로는 ▲교통관리(6427명) ▲문답지 이송(5165명) ▲시험장 배치(2634명) ▲문답지 보관(1282명) ▲시험문제 출제본부(555명) ▲채점본부(110명) ▲문답지 인쇄본부(108명)로 배치된다.
문답지 이송에는 노선별로 순찰차 1대(경찰관 2명)가 지원한다. 문답지 보관장소에는 경찰관 각 2명을 고정배치해 2시간마다 1회씩 112와 연계해 순찰을 병행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7일 오전 수험생들이 경찰차를 타고 광주 서구 광덕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11.17 kh10890@newspim.com |
특히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들이 집중되는 입실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각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을 2명씩 고정배치하고 시험이 종료될 때까지 시험장 주변을 112와 연계 순찰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주요 이동로에는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협력단체원들을 최대한 배치해 교통혼잡에 대비하면서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주변 소음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험장 인근 집회 소음을 엄격히 관리하고 공사 현장이나 차량 경적 등 생활 소음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수능은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4588명이 응시한 가운데 시행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지도록 시험 당일 대중교통 이용과 소음자제 등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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