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찰대, 방글라데시 경찰 디지털 수사 역량 확산사업 연수 수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11월13일 10:00

올해 12개 연수 213명 대상...개발도상국 경찰관 대상 치안 강화 교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대는 방글라데시 경찰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갖고 올해 치안 공적개발원조(ODA) 분야 과제를 마쳤다.

경찰대학은 13일 오전 경찰대에서 방글라데시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등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이버 안전을 위한 디지털 수사역량 확산사업 초청 연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진행한 ODA 분야 12개 연수 중 마지막 과정까지 마무리지었다. 올해 경찰대는 ▲태국 온라인 아동 성착취물 수사역량 강화사업 ▲엘살바도르 범죄예방 역량강화사업 ▲KOICA 다국가 경찰의 국제공조수사협력을 위한 디지털 포렌식 역량강화 사업 ▲요르단 경찰청 빅데이터 기반 '치안정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진행했다.

경찰대는 경찰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유엔개발계획(UNDP)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개발도상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 역량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치안한류 사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사진=뉴스핌 DB]

경찰대는 2005년 경찰기관 중 최초로 코이카 국제공조수사과정과 사이버범죄수사과정을 시작했고 올해는 외국 경찰관 대상 연수 과정을 108회에 걸쳐 실시했다.

교육과정은 연수 대상국의 치안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과정별로 전문가 자문을 통해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대상국에서는 연수 과정 확대 요구가 계속되는 등 호응이 높다.

지난 8월 디지털 포렌식 역량강화 연수에 참여한 스리랑카 니란잔 반다라(Niranjan Bandara)는 "연수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디지털포렌식 표준업무절차를 개정했으며 중장기 디지털포렌식 발전방안 마련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대는 증가하는 치안 공적 개발 원조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교류동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면적 2650㎡에 지상 4층 규모로 24개 객실과 3개 강의실, 기도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완비한 국제교류동은 올해 설계를 마쳤으며 2026년 준공 예정이다.

김수환 경찰대학장은 "한국경찰의 우수한 시스템과 기술 전파는 일방적인 원조가 아니라 국제화되는 범죄에 대응하는 국제 치안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측면도 크며 앞으로 이러한 연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