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검찰이 조합원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SPC그룹 자회사 PB파트너즈의 임원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14일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PB파트너즈 전무 정모 씨와 상무보 정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2020.01.09 mironj19@newspim.com |
정 전무 등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하였다는 혐의를 받는다.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 근무하는 제과·제빵·샌드위치·음료 제조 기능인력을 전문적으로 육성·관리하는 SPC 그룹 계열 자회사다.
앞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등 28명을 부당 노동행위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SPC그룹 GFS비상근 고문 김모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