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LH "10조 짜리 복정역세권, 대기업 참여 불가피...경기 악화에 응찰업체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에 현대건설을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사업 규모로 볼 때 당연한 수순이며 사업부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업체가 필요했던 만큼 불가피한 선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대기업 특혜와 상관 없이 민간사업자 공모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는 게 LH의 항변이다.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대기업 특혜 지적이 나온 위례 복정역세권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에 대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LH가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특정 대기업만 참여할 수 있도록 판을 짜고 현대건설은 다른 건설사와 담합해 단독 입찰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복정역세권 토지이용계획 [자료=LH]

이에 대해 LH는 10조원이 넘는 사업 규모상 대기업 참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복정역세권은 사업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수도권제1외곽순환고속도로 송파IC 고가도로에 의해 대상 부지가 단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개발을 위해 통합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LH는 3개 필지를 통합공모키로 했다. 

특히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는 정부정책 및 관련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통합개발이 추진됐다. 2017년 2월 국토부의 '입체도로제도 도입 추진방안'에 따라 이듬해인 2018년 복정역세권이 입체도로 시범사업에 선정돼 통합개발을 시행했다. 이후 '복정역세권 입체복합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인 성남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대규모 사업인 만큼 대기업 참여는 불가피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10조원(토지비는 3.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용도가 높고 시공능력이 우수한 건설사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LH는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이는 타 기관 유사 공모 사례에도 확인되는 사항"이라며 "성남시가 발주한 6조2000억원 규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이내 업체로 그리고 SH공사가 발주한 1조7000억원 규모 복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은 시평순위 20위권내 업체로 제한했으며 신용도 평가는 모두 3개 기관으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 선정에서는 해당 사업부지에 입주할 수 있는 앵커기업 여부도 함께 평가했다.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총 연면적이 100만㎡(강남 코엑스 2.2배)가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실방지 및 초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실제 SH가 조성했던 문정동 가든파이브나 LH의 판교 알파돔시티 같은 경우 오랜 기간 동안 공실을 겪어야했다. 

이에 따라 앵커기업 유치 확약(담보)이 가능한 일정 규모 이상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게 됐다고 LH는 설명했다. 앵커기업 기준인 직원 1500명 이상을 충족하는 법인은 국내에 432곳 수준이다. 위례신도시 입주가 2013년부터 시작돼 사업지구 자족기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인 만큼 위례신도시 관문에 위치한 위례 복정역세권에 조속하고 안정적인 앵커시설을 유치해 주민편의 개선이 필요했다. 

아울러 앵커기업 외 전체 공모대상 토지의 40.5%에 해당하는 도시지원시설1 부지에는 연면적의 50%(약 18만㎡) 이상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이 입점하도록 명기돼 복정역세권 복합시설에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도 단독입찰을 부추긴 것으로 LH는 진단했다. 실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56개 대부분이 공모에 참여하지 못했다. 사업대상지에 인접한 성남시 공모 도시지원시설용지 2필지(5만5811㎡)도 1회 유찰이후 A기업이 단독 응찰해 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LH가 현대건설과 사전에 교감하고 공모를 가장한 '꼼수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강 의원은 ▲공모 대상 부지 통합 ▲상위 10위 내 3개 건설사 단일 컨소시엄 구성 허용 ▲직원 수 1500명 이상' 등의 입찰 조건 등을 지적하며 "LH가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입찰할 수 있도록 높은 진입 장벽을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공고 수개월 전부터 대형 건설사들과 카르텔 협약을 맺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만 참여하도록 해 1조원 이상의 부당한 이득을 취하게 됐다고 강 의원은 주장했다. 

공정위는 이를 검토한 뒤 실제 담합이 이뤄진 정황을 포착하고 본격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정위는 현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당 행위 여부와 책임 소재를 파악한 뒤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발송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