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는 16일,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P의 거짓(Lies of P)'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총 13개 부문에서 올 한 해 동안 고무적인 성과를 낸 국내 게임들을 선정했다.
네오위즈 산하 스튜디오 '라운드8'에서 개발한 P의 거짓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콘솔 게임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여년 만이다. P의 거짓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등 3개 부문과 인기게임상, 우수개발자상까지 수상하며 총 6관왕을 기록했다.
[사진=네오위즈] |
P의 거짓은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게임의 최적화와 독자적인 전투 시스템 등 다양한 부문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글로벌 이용자에게 이른바 'K-소울라이크'를 각인시켰다.
올해 9월 출시 후 약 한 달 만에 글로벌 패키지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개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콘솔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북미유럽과 일본 등 해외에서 매출의 90%가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P의 거짓이 한국 콘솔 게임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업기업상'은 네오위즈의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차지했다. 파우게임즈는 '킹덤: 전쟁의 불씨', '프리스톤테일 M' 등 모바일 MMORPG 전문 개발사이다. 뛰어난 개발력과 서비스 운영 역량 기반의 우수한 사업 성과를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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