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하고 시의회 방문·주요 현안 점검...본격 업무 개시
"홍준표 맨"....공공기관 통폐합·대형마트 평일 휴무 최초 전환 등 대구시 혁신 프로젝트 주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에 정장수 전 대구시 정책혁신특보가 취임했다.
신임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지난 17일 홍준표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소관 실·국장들과 대구 경제와 산업 분야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했다.
정장수 신임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사진=대구시] 2023.11.20 nulcheon@newspim.com |
신임 정 부시장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 경남도 도지사 비서실장 등 홍준표 대구시장을 10년 이상 보좌해 온 '홍준표 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22년 7월 대구광역시 시정혁신특보, 이듬해인 올해 5월 정책혁신특보를 거치면서 공공기관 통폐합, 대형마트 평일 휴무 최초 전환 등 대구시의 혁신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정 부시장은 이들 성공사례를 만들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기반이 될 4대 특구(기회발전·도심융합·문화·교육특구),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등 시정 현안 해결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정 경제부시장은 취임 당일인 지난 17일 시의회를 방문해 주요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또 대구·경북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장수 신임 경제부시장은 "유례없는 초긴축 재정과 어려운 경기 여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며 "미래산업 재편과 4대 특구 안착,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 동성로 상권 활성화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사업이 많은 만큼 대구 재건과 미래 50년 초석을 다지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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