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파주 운정' 흥행 이어가나…연내 분양 단지에 쏠린 눈

기사입력 : 2023년11월21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11월21일 06:01

우미린 더센텀 경쟁률 108.7대 1…연내 파주 공급 단지 중 최다
이번주 '운정3 제일풍경채' 1순위 접수, 다음달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예정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예비 청약자 몰릴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이 임박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진데다 서울 출퇴근 시간도 절반 이상 대폭 줄어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차익을 거둘수 있다는 점이 실수요와 투자수요를 모두 끌어들이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이 임박해 오면서 파주 운정신도시 청약 시장 경쟁률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이 임박하면서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운정 초롱꽃마을3단지 모습[사진=뉴스핌DB]

◆  우미린 더센텀 경쟁률 108.7대 1…연내 파주 공급 단지 중 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이 임박해오면서 수혜 지역인 파주 운정시 분양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역세권 단지는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84㎡B는 지난달 13일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2월 6억2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억6500만원 오른 것이다. '힐스테이트운정' 전용 84㎡는 지난달 11일 6억7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올해 2월 5억75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하면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초롱꽃8단지 중흥S-클래스' 전용 84㎡는 지난 9월 6억400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올해 3월 4억8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올랐다.

집값 상승 기대감에 분양 단지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분양에 나선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70가구 모집에 1만8494명이 몰리며 평균 1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파주시에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올해 앞서 분양한 민간분양 아파트로는 '파주운정 디에트르 센트럴', '운정자이 시그니처'가 있다. 각각 231가구에 474명, 650가구에 4만1802명이 몰려 2대 1, 64.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GTX역 인근인데다 시세차익이 1억원 이상 보장된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았다.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418가구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5억3450만~5억5360만원(최고가 기준)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GTX로 인해 집값에 가격이 선반영 됐다해도 내년에 실제 운행이 시작된 이후 추가 상승이 가능할 걸로 보인다"면서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데다 초역세권이라는 점이 흥행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운정3 제일풍경채' 1순위 접수,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예정

올해 파주 청약 경쟁률이 점차 높아지면서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에 대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일건설은 이번주 '운정3 제일풍경채'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 중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가구를 제외한 121가구가 본 청약 물량으로 배정됐다.

비슷한 역세권 입지에 가격대도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한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센텀'이 우수한 청약성적을 거둔 만큼 흥행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총 3413가구 규모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아파트 744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지난해 앞서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을 완판하면서 알짜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분양한 단지들과 달리 GTX 역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현대건설은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를 유치해 차별화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GTX노선이 강남권까지 연결되기까진 상당기간이 소요되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서울역에서 수서 구간은 2025년, 노선 핵심 정차역으로 꼽히는 강남 삼성역 정차는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으로 인해 2028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남권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GTX로 서울역까지 이동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GTX 개통 이후 집값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분양가격도 더 올라갈 수 있다"면서 "연말 분양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청약을 넣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공매도 금지 내년 3월까지 연장...기관 상환기간 제한키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당정이 기관 공매도의 대차 상환기간을 90일 단위로 최대 4번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벌금이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되는 등 제재도 강화된다. 공매도 금지조치는 '불법 공매도 중앙차단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 3월까지 연장된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를 가진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당정은 우선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전체 공매도 거래의 92% 이상을 차지하는 기관투자자에게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사전 차단하는 자체적인 기관내 잔고관리 시스템의 구축을 의무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에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추가 구축해 기관투자자의 불법 공매도를 3일 내 전수점검하고 기관 내 잔고관리 시스템 유효성도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모든 법인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해 운영해야 한다"면서 "증권사도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과 모든 기관, 법인투자자의 내부통제기준을 확인해야 하고, 확인된 투자자만 공매도 주문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정은 또 공매도를 위한 대차의 상환기간을 제한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공매도를 목적으로 빌린 주식은 90일 단위로 연장하되, 12개월 이내 상환하도록 제한하고 개인 대주의 현금 담보비율을 대차 수준인 10%로 인하, 코스피200 주식의 경우 기관보다 낮은 120%를 적용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3 leehs@newspim.com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과 제재는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공매도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을 가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불법 공매도 거래자에 대한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과 임원선임 제한, 계좌 지급정지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공매도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시장 질서를 확립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민당정은 협력체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오는 2025년 3월말까지 철저한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도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산시스템이 완비되는 내년 3월 말까지 현재의 공매도 금지조치를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oneway@newspim.com 2024-06-13 12:0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