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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화웨이 '훙멍'의 진화① 훙멍 OS 생태계 확장 기류 '3대 이슈'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16:29

화웨이 독자개발 OS 훙멍 투자가치 재조명
호재성 이슈 지속 등장, 급성장 훙멍 생태계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후 1시5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대표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독자 개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영어명 Harmony) 테마주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금주 인기 투자 키워드로 떠올랐다. 

최근 몇 달간 화웨이를 둘러싼 다양한 호재성 소식이 연이어 등장하며 화웨이 테마의 투자가치가 재평가되는 가운데, 금주 전해진 홍멍 OS와 관련한 다수의 이슈가 상승모멘텀을 더해준 것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다양한 영역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화웨이 훙멍 생태계는 향후 국산 소프트웨어 업계를 주축으로 다수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관련 업계 전반에 적지않은 수혜를 가져다줄 초대형 성장모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 몸집 키우는 훙멍 생태계, 호재성 이슈 봇물 

지난 8월 말 출시한 최신폰 메이트(Mate) 60 시리즈 인기에 이은 9월과 11월 출시한 화웨이카 모델의 판매 돌풍, 여기에 화웨이가 선도하고 있는 5G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5.5G(5G-A<5G-Advanced>로도 불림) 이슈 등 화웨이를 둘러싼 다양한 호재성 소식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금주 들어서도 화웨이의 호재성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섹터와 종목의 상승모멘텀을 키웠다.  

1) 훙멍4 적용 '즈제 S7' 판매량 1만대 돌파 

화웨이와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공동 개발한 첫 번째 세단 즈제(智界) S7모델이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예약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그 첫 번째다. 

지난 11월 9일 화웨이(華為)는 선전(深圳)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화웨이 산하의 화웨이즈쉬안차(華為智選車)와 치루이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세단 즈제 S7모델을 공개함과 동시에 예약판매를 개시했다. 즈제 S7 모델에는 훙멍 OS 4.0버전 기술이 적용된 콕핏(차량용 조종석)이 탑재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는 스마트 주행, 스마트 콕핏, 스마트 제어 등 핵심 기술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스마트카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 자동차 산업의 스마트화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바이두] 11월 9일 화웨이(華為)는 선전(深圳)시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방안 발표회를 개최하고 화웨이 산하의 화웨이즈쉬안차(華為智選車)와 중국 국영 완성차 제조업체 치루이(奇瑞∙CHERY)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세단 즈제(智界) S7모델을 공개했다.

화웨이의 훙멍 OS가 탑재된 자동차 신모델 출시는 3분기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9월 12일 화웨이와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賽力斯∙SERES·새력사집단 601127.SH)의 공동 런칭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토(AITO)가 출시한 신형 SUV 모델 '원제(問界) M7'가 정식 판매됐다.

훙멍 OS 3.0 버전이 탑재된 해당 모델은 정식 판매 한달 만에 예약 판매량이 6만 대를 넘어섰고, 10월 판매량은 1만2700대로 신흥 전기차 제조업체 중 9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4월 즈쉬안(智選) SF5 모델을 선보인 화웨이와 세레스는 같은 해 12월에는 훙멍 OS를 탑재한 프리미엄 SUV 전기차 모델 아이토 M5를 선보였고, 2023년 9월에는 아이토 두 번째 모델인 M7 정식 판매에 나선 데 이어, 오는 12월 아이토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 M9 공개를 앞두고 있다. 

2) 음식배달 앱 거물 '메이퇀'과 훙멍 OS 합작 

중국 대표 음식 배달 플랫폼 운영업체인 메이퇀(美團 3690.HK)이 훙멍 OS 기술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화웨이와 합작을 체결했다는 또 하나의 호재성 소식이 전해졌다. 

13일 화웨이는 "메이퇀과 합작을 체결하고 훙멍 OS를 기반으로 산업혁신, 기술응용, 상업발전 등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화웨이 OS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 올해 8월 4일~6일 둥관(東莞)시 쑹산후(松山湖)에서 열린 '제5회 화웨이개발자대회 2023'에서 훙멍 OS 4.0버전이 공개된 가운데,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의에서 훙멍 OS가 탑재된 장비 수량은 7억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3) 중국 OS 시장 '훙멍화' 대비하는 기업들

이달 들어 다수의 인터넷 기업들이 훙멍 시스템에 기반한 앱(APP)을 개발하고, 연관 기술자 구인 공고를 내고 있는 것 또한 중국 OS 업계의 훙멍화 기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 11월 6일 중국 온라인 여행 플랫폼 운영업체 동정여행(同程旅行 0780.HK)은 올해 연말까지 훙멍 OS 기반 앱 개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다수의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내놓는 훙멍 OS에 정통한 기술자 구인 공고도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메이퇀이 훙멍 OS 수석 엔지니어와 훙멍 인프라 엔지니어 채용에 나선 것을 비롯해 중국 대표 게임 개발사 넷이즈(網易 9999.HK), 틱톡(TikTok)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출범시킨 온라인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오늘의 헤드라인), 알리바바 산하의 원격근무 서비스 제공 기업용 메신저 앱 운영사 딩딩(釘釘·Ding Talk)이 대표적이다. 

<화웨이 '훙멍'의 진화② 국산기술 집약체, 고성장주 투자 '원픽'>, <화웨이 '훙멍'의 진화③ A주 65개 훙멍 테마주 투자가치 진단> 으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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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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