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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콘텐츠 창의인재사업 통해 50개 프로젝트 지원 '성과'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08:19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08: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3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를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창의인재동반사업은 창작자의 창작 역량 개발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하는 콘진원의 대표적인 콘텐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12년부터 12년간 ▲영상/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장르별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고, 멘토와 멘티 간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해 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2023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성과발표회 포스터 [사진=콘진원] 2023.11.24 alice09@newspim.com

올해는 배리어프리 프로젝트 17개와 발달장애인 멘티 10명 등 총 416명이 창의인재동반사업을 수료했다. 기 수료생들의 우수 프로젝트 사업화지원을 통해서는 50개 프로젝트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CREATOR NIGHT LIVE : 이상과 상상 속에서 비상하라'라는 슬로건부터 오프닝공연, 쇼케이스, 행사 음악까지 멘티들의 아이디어와 협업을 통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가수 넥스트 '그대에게' 곡으로 기 수료생 김기림 작곡가와 멘티로 참여한 뮤지션 안익현의 협연으로 성대하게 시작하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의원, 콘진원 조현래 원장, 유현석 부원장도 참석해 창의인재동반사업 수료생들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배현진 의원은 "4년 동안 문체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창의 인재들이 계속해서 커나갈 수 있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해 왔다"라며 "여기 계신 수료생들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 K콘텐츠의 주역이 될 것을 기대하며 다시 한번 초대에 감사드린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선배 수료생이자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김민석 작가도 연단에 올라 후배 창의교육생들을 응원했다.

뮤지컬부터 인형극, 영상, 퍼포먼스 등 총 16개 플랫폼 기관의 성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과 우수 프로젝트를 직접 선보이는 멘티 작품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올해 우수 멘티 성과사례 및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자리도 가졌다. 장관상을 수상한 김도혜 멘티는 "전공 분야인 가야금을 인형극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원장상을 수상한 이주민 장애멘티도 "발달장애 예술인을 지원하는 창의인재동반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올해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한 플랫폼기관의 작품 전시도 행사 기간 진행됐다.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 작품 전시는 ▲영상/스토리 ▲게임 ▲음악 ▲공연 ▲웹툰 ▲애니메이션 등 각 분야별 올해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멘티의 배리어프리 작품을 선보여'콘텐츠 안에서는 장애가 없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수료생의 성장한 모습과 미래 창의인재들의 성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수한 창의인재들이 앞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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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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