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이라크 치과의사, 본사 및 부산 생산시설 방문"

기사입력 : 2023년11월24일 10:13

최종수정 : 2023년11월24일 10:13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치과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해외시장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를 찾는 치과의사들의 국적이 아시아∙유럽 등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치과의사 30여명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내한한 이라크 치과의사들은 첫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한 치과 학술 심포지엄 '오스템미팅서울'에 참석해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상 노하우에 관한 세미나를 수강했다. 디지털 가이드 강의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오스템임플란트 '원가이드(OneGuide)'를 직접 사용해 실습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일부 이라크 치과의사는 현장에서 임플란트 패키지 상품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오스템임플란트 본사를 찾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18명은 현지에서 대형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거나, 기업형 네트워크 치과병원을 일컫는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의 비즈니스 관리자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들이 자사 중동 지역 VIP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이사(앞줄 좌측에서 다섯 번째)가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는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의 연구 시설과 제품 전시관을 둘러보았으며 오스템임플란트 부산 생산총괄본부로 이동하여 임플란트 생산자동화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Ehab Fawzy Mohammed 원장은 "이곳에서 연간 1,830만 세트의 임플란트가 생산되고 있는 점이 놀랍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플란트를 판매한 오스템의 중심부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동부지역 주도인 담맘(Dammam)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Hassan Abed 원장은 "100PPM(1만개 중 불량품 1개 이하)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도 인상 깊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동에서 한국까지 왕복 비행에 30시간이 걸리는데, 이분들이 한국 본사는 물론 부산 생산시설까지 주의 깊게 살펴볼 정도로 적극적"이라며 "이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와 '오스템임플란트'가 글로벌 치과계에서 쌓아온 신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위 연령은 2020년 기준 32.4세로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의 63%인 젊은 국가이기 때문에, 치아 유실에 따른 치과 진료보다는 치아교정, 스케일링 등 미용 목적의 심미치료에 관심이 더 높다"며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66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5조원을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할 계획으로 현지 치과산업도 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치과용 드릴 엔진 및 영장장비 등 치과장비를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수입 주요 국가는 독일,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으로 한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4년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55개국 3,6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 'AEEDC 2024'에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곳에서 치과 디지털 장비 및 디지털 솔루션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