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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문화재단, 제19회 '넷마블게임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4:06

최종수정 : 2023년11월27일 14:0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지난 25일 지타워에서 제19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게임콘서트는 15년간 진행해 온 재단 사업인 '게임문화체험관'의 발자취를 따라 전국 35개의 게임문화체험관 사업 성과와 효과성, 게임문화체험관이 장애 청소년들의 게임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14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은 1부 '게임문화체험관과 함께한 변화의 시간'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게임문화체험관이 장애학생들의 게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게임문화체험관은 15년 간 장애학생들이 교내에서 게임 여가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조성해왔다"며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는 지역사회로 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장애인 분들의 여가 및 교육, 사회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한국사회가치평가 김수진 이사가 '게임문화체험관 효과 연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게임문화체험관이 장애학생들의 게임 문화 형성에 미친 가치와 결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진 수석연구원은 "게임문화체험관에 대해 사례분석과 효과 연구를 진행한 결과, 지난 15년 간 게임문화체험관은 장애학생의 여가활동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로의 역할로서 기능이 확장됐고 교사, 학교, 지역사회까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강연 이후에는 '장애인 교육⬝여가 활동에서 게임의 존재감 자리잡기'를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토의에는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한국사회가치평가 김수진 이사, 덕성여자대학교 김진우 교수, 카이스트 도영임 초빙교수, 함평영화학교 정웅 특수교사 등이 참석해 게임이 장애인의 문화 및 여가활동의 주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 및 게임문화체험관이 어떤 역할로 나아가야 할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진우 교수는 토의를 통해 "앞으로 게임문화체험관이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된다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사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도영임 교수는 "게임은 장애인들의 여가 및 교육에 있어 실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 게임문화체험관이 장애인들의 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를 바라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은 '게임문화체험관' 15주년 기념 책자 '게임문화체험과 함께 한 변화의 시간'을 발간했다. 

책자에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넷마블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넷마블게임문화체험관'의 15년간 사업 성과와 효과성을 비롯해 관계자 인터뷰 및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책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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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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