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장애인체육진흥 및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경동나비엔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참여한 가운데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평택시 장애인 선수의 고용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장애인 선수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 모습[사진=평택시] 2023.11.27 krg0404@newspim.com |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경동나비엔 김종욱 대표이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계천 경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경동나비엔은 앞서 평택시장애인체육회에 총 21명 선수 추천을 받아 직접 고용했다.
종목별로는 탁구선수 9명, 볼링 3명, 육상 1명, 트라이애슬론 1명, 파크골프 3명, 보치아 1명, 당구 2명, 배드민턴 1명 등이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대표이사는 "장애인 선수들에게 물품이나 후원금을 지원하는것도 좋지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안정적인 환경 조성이 더 나은 결정이 될 것 같아 직접고용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서탄면에 위치한 지역기업인 경동나비엔에서 장애인 직접고용이라는 결정이 바로 지역사회 공헌"이라며 "이러한 관심 하나하나가 쌓여 평택시 장애인 취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계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경동나비엔,평택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3자간 업무협약의 직접고용 사례가,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장애인 고용에 모범 선례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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