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동 유휴뷰지에 420억원 투입...28년 개관 목표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국민안전체험시설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대 1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 9월 공모 제안서를 행안부에 제출했고, 지난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국민안전체험관 건립대상지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제안발표를 했다.
대전 국민안전체험관 조감도. [사진=대전시] 2023.11.27 nn0416@newspim.com |
대전 국민안전체험관에는 필수 체험시설 이외에 침수심 대피체험, 원자력안전체험 등 지역 특화 체험을 추가하고 AI와 첨단 IT기술을 도입한 체험 공간을 구축하는 내용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다.
대전 국민안전체험관은 유성도서관(가정동) 옆 유휴부지에 사업비 총 42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000㎡의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8개 체험존, 11개 체험실, 35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연간 14만 명의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전시는 건립 계획(안) 심사·승인 및 중앙투자심사 등의 행정절차 추진 후 2년간 공사를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시는 광역자치단체 중 대형 국민안전체험관이 없는 지역이었는데 이번 선정 결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앞으로 안전 페이스메이커로서의 대전 국민안전체험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