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권심판 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이하 부산시민회의)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여애 일대일 대결 구도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민회의는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울경은 총선에서 매우 중요한 격전지"라며 "야권의 단결과 일대일 구도를 실현하는 것은 내년 총선 전체의 승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정권심판 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진보세력의 단일화를 외치고 있다. 2023.11.28 |
그러면서 "2024년 총선은 윤석열 정권이 국회까지 장악해 친일검찰독재를 강화하느냐, 아니면 민주진보세력이 승리해 윤석열 정권이 급속한 몰락으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수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이 검찰권력을 앞세워 정적제거, 언론탄압, 이념논쟁, 역사왜곡 등을 일삼는 무능하고 무도한 검찰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하며 "이 땅의 평화와 경제, 민생을 파탄내는 친일매국정권으로 보고 있다. 그 결과는 최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압승으로 표현됐다"고 했다.
또 "내년 부산지역 총선에서 민주진보세력의 단결과 일대일 후보 구도를 완성하는 데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정권심판 총선대응 부산시민회의'를 결성했다"면서 "총선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몰락을 앞당기고, 미완의 촛불개혁을 재점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민회의는 "차기 총선 민주진보세력이 승리해 다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1991년 3당 야합 후 33만에 야도 부산의 자부심을 세워 내겠다"며 "민주진보정당들과 협의 테이블을 만들어 여당과 '일대일 구도' 결단을 끌어 낼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민주진보세력단결 총선승리 일대일 구도 완성 부산시민 1천인 선언의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언급하며 "울산과 경남의 시민사회에 '부울경 총선연대기구' 제안과 전국적인 연대까지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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