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서부경찰서, 서구청 등 3개 기관과 28일 오후 5시 30분 서구 토성동에서 '여성친화 안심거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 안심거리 조성 유공자에 대한 표창·감사장 수여와 기관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현장점검 등 약 30분여분 간 진행됐다.
사업 대상지인 부산 서구 토성동 까치고개로245번길 일원은 동아대학교 대학생 및 부산대학병원 종사자 등 1인 가구가 밀집한 지역특성과 어두운 골목길 주차된 차량털이 범죄, 인근 유흥주점으로 인한 노상 성범죄 발생 등으로 주민 불안감이 높아 범죄예방 환경개선이 시급했다.
28일 오후 5시 30분 서구 토성동에서 열린 '여성친화 안심거리' 개소식 [사진=부산경찰청] 2023.11.28 |
이에 부산경찰청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협업해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강화 등 8000만원의 사업비(시비)를 투입하고, 서부경찰서는 방범시설물 설치, 환경개선 등 실질적 사업을 수행했다.
서구청이 사업지 내 공·폐가 정비 등 6000만원의 사업비(구비)를 투입해 총 4개 기관의 공동 사업이 성사됐다.
사업기간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이며,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CCTV(1), 비상벨(1), 안심거울(14) 등 범죄예방 시설물 설치, LED 큐브등(13), 솔라 표지병(166) 등 어두운 골목길 조도 개선, 공·폐가 철거 장소 여성안심존 조성 및 범죄예방 홍보물 설치, 자율방범대 초소 도색, 간판 교체, 경광등 설치 등 사업지 내 전반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4개 기관이 함께한 서구 토성동 여성친화 안심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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