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자동차, 연말 '가격 전쟁' 돌입...지방정부는 보조금 지급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1:21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1:2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자동차 업계에 또 한 번 가격 할인 바람이 불고 있다. 연말에 접어들며 연간 판매량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각 지방정부는 소비쿠폰을 발행하며 자동차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중국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이 1일 보도했다.

최근의 가격 경쟁 포문을 연 것은 중국 전기차 1위 비야디(比亞迪·BYD)다. 비야디는 지난달 23일부터 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왕조(王朝) 시리즈의 진(秦)·한(漢)·당(唐)·송(宋) 등 인기 모델 가격을 5000~1만 위안(약 90만~181만원) 인하했다.

비야디는 지난달 초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째 가격 할인에 나선 것으로, 두 번에 걸친 가격 조정으로 기존 9만 9800위안이었던 진 PLUS DM-i의 가격은 8만 9800위안까지 낮아졌다.

상하이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의 중국 합자 브랜드 상하이-GM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ID 시리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ID.3의 경우 3만 7000~4만 3000위안, ID.4X는 3만 3000~4만 2000위안, ID.6 X는 5만 위안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지리(吉利)자동차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지커(極氪)는 올해 연말까지 차종에 따라 최대 1만 6000~8만 위안을 할인해 주기로 했고,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링파오(領跑·(Leapmotor)는 TO3 전 모델 가격을 최대 1만 위안 낮췄다.

해외 고급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상하이의 한 아우디 매장 직원은 "Q4 e-트론 40(Q4 e-tron 40) 프리미엄의 경우 공식 판매가가 31만 7100위안 수준이지만 가격 할인 및 보험 할인 등을 적용하면 24만 위안대에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브랜드들의 잇딴 가격 인하 및 할인은 연간 판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비야디의 경우 올해 3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 10월까지의 판매량은 30만 1833대로, 연말까지 62만 대를 더 팔아야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셈이다. 월간 판매량의 동기 대비 증가율이 50%대에서 30%대로 낮아진 가운데 가격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한다.

한편 난징(南京)·창사(長沙)·쑤저우(蘇州) 등 다수 지방정부도 소비쿠폰 등을 발행하며 자동차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난징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난징 국제 소비절'을 개최하며 자동차 소비 보조금 행사를 벌이고 있다. 내연차에는 최대 4000위안, 신에너지차에는 최대 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창사시는 4분기 자동차 소비 촉진 캠페인 기간 2000만 위안 규모의 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창사시는 지난달 말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자동차 소비 촉진 관련 행사를 진행했으며, 총 1억 위안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 55억 위안 상당의 자동차 소비를 이끌어냈다.

장시(江西)성은 오늘 1일부터 성 전 지역의 6510명을 대상으로 총 1953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방정부의 자동차 소비 장려는 이것이 내수 확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사회소비재 소매 총액은 38조 5400억 위안이었고, 이중 자동차 관련 소비가 3조 9000억 위안으로 전체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