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신에너지차 판매 호조...10월 비야디 30만대·리샹 10만대 돌파

기사입력 : 2023년11월02일 15:33

최종수정 : 2023년11월02일 15:3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신에너지차 기업들의 10월 판매량이 공개됐다. 대다수 업체들의 판매량이 전월·전년 대비 증가한 가운데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는 30만 대의 문턱을 넘었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 등이 2일 보도했다.

리샹(理想·Li Auto)은 10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며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중 선두를 차지했다. 리샹의 지난달 판매량은 4만 422대로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4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월 대비 12.1%,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02% 이상 증가한 것이다.

리샹의 올해 10개월 누적 판매량은 28만 4600대로, 올해 30만 대 판매 목표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일년 여간 판매 부진을 겪었던 샤오펑(小鹏·Xpeng)은 2만 2대를 판매했다. 전월 대비 31%,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단월 판매량이다. 전월 대비 증가폭으로는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중 1위를 차지했고, 단월 판매량 순위는 전월의 4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 자율주행차량 업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 비결로 꼽힌다.

리샹·샤오펑과 함께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3대장으로 꼽히는 웨이라이(蔚来·NIO)는 전월 대비 2.77%, 전년 동기 대비 59.8% 늘어난 1만 6074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중 순위는 전월의 6위에서 두 단계 오른 4위를 차지했다. 웨이라이의 1~10월 판매량은 12만 6000대다.

링파오(領跑·Leapmotor)도 전년 동기 대비 159% 늘어난 1만 820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다 월간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스타트업 중 3위에 올랐다.

반면 네타(哪咤·NETA)의 지난달 판매량은 1만 2100대에 그쳤다. 전월 대비 8.5%, 전년 대비 32.9% 감소한 것으로, 신에너지차 스타트업 중 전월·전년 대비 역성장 한 것은 네타가 유일하다.

신에너지차 업계 다크호스로 언급되던 네타는 작년 12월부터 성장세가 둔화한 모습을 보였고, 올해 8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동남아에서 유럽·중동·북아프리카·남미로 시장을 확대 중인 네타는 2024년 50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비야디는 절대 강자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비야디는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78% 증가한 30만 1800대였다고 1일 발표했다. 월간 판매량이 30만 대를 돌파한 것은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비야디의 1~10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36% 늘어난 238만 1500대가 됐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치로 300만 대를 잡은 가운데 이달과 내달 30만 대를 판매하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중국의 한 항구에서 수출용 자동차가 선적을 대기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