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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비질란테' 유지태 "현실성 있어서 더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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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역할을 하면서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법의 모순과 부패한 경찰, 부조리와 불합리 속에서 나름의 정의가 있잖아요. 그걸 유지하려고 하는데 생각할수록 매력적이죠."

글로벌 OTT 디즈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 이어 '비질란테'까지 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배우 유지태가 김지용(남주혁)과 대립하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인 조헌을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지태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2.01 alice09@newspim.com

"한국의 '테이큰'과 같은 작품을 예전부터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비질란테'를 통해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한국에서 형사물, 코미디 등 여러 장르가 나오는데 이제는 히어로물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무빙'도 '비질란테'도 히어로와 다크 히어로물인데 대중들이 이런 장르를 좋아하잖아요(웃음)."

이번 작품은 동명 웹툰 원작으로,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이다. 여기서 유지태가 맡은 조헌은 경찰대학에서부터 주목을 받아온 인재이자 '피지컬 괴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원작이나 실제 인물이 있더라고 해도, 제 나름의 해석을 해요. 일단 조헌이 특수부대 출신이라는 정보가 있었어요. 거기에 키는 2m가 넘고요. 그 어떤 작품에서도보지 못했던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제가 만든 캐릭터는 근육질에 넘사벽인 피지컬보다, 현실에 가까운 조헌을 만들고자 했어요. 원작에서도 조헌은 남다른 피지컬을 가졌기 때문에 15kg~20kg 정도 증량도 했어요."

많은 히어로물, 혹은 형사물에서 그려지는 경찰은 신분을 속이고 임무를 완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질란테' 속에서 조헌은 처음부터 법망을 피해 범죄자를 심판하는 비질란테와 직접적으로 대적하는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지태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2.01 alice09@newspim.com

"조헌은 우리 현실에서 볼 수 있는 형태의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고의 피지컬을 갖고 있어요. 연기하는데 하면 할수록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른 히어로물이나 해외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보면 경찰은 현실과 조금 동떨어져 있어요. 현실 기반이라고 하더라고 특수 활동을 하거나, 어딘가 파견돼 임무를 완수하죠. 하지만 '비질란테'는 현실이잖아요. 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헤쳐 나가면서 사회에 소속된 경찰로서 임무를 띤 캐릭터예요. 자신의 정의와 소신이 뚜렷하죠.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 깊이 있게 이야기할 게 많은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입체적으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죠."

'경찰'인 조헌은 비질란테를 검거하기 위해 수많은 악의 세력과 마주한다. 경찰이지만 폭력을 일삼는다. 그럼에도 자신이 지키는 정의와 소신이 누구보다 뚜렷하다. 그렇기에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범죄자를 심판하는 김지용과 대립한다.

"현실의 조헌처럼 행동했다면 분명 범죄자가 됐을 거예요. 하하. 조헌은 경찰의 철학과 가치관, 법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행해요. 법에 모순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옳은 길로 가야 한다는 걸 증명하려고 하죠. 그걸 김지용에게 보여주겠다고, 증명해보이겠다고 이야기하고요. 남다른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법의 모순, 부패한 경찰, 부조리와 불합리 속에서도 나름의 정의가 있고 시스템을 유지하려고 하는 의지의 사나이죠. 그래서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유지태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3.12.01 alice09@newspim.com

작품은 사회에 화두를 던진다. 법망을 피해간 범죄자를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인해 피해자와 대중은 비질란테에 열광하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범죄율은 하락하지만 모방범죄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그러다보니 작품은 '법과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이 만들어지기 전에, 원작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봤어요. 시리즈로 제작이 된다고 했을 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길 바랐어요. 처음에 화두를 던지고, 스토리가 개입되길 바랐는데 결과물을 보니 너무 만족스럽더라고요. '비질란테'가 화두를 던지고, 이후에 만들어진 스토리로 인해 다음 내용이 궁금해진 작품이잖아요. 화두를 던진 상태에서 끝난 게 좋다고 생각해요."

영화 '동감', '봄날은 간다'로 멜로의 장인으로 떠올랐던 유지태가 최근에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그리고 '비질란테'를 통해 중의적인 캐릭터를 주로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굉장히 고무적인 작품"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이고, 감사하죠. 중간 지점을 걷고 있는 저로서는 예전에 칭찬 받은 역할을 주로 선보일 수도 있는데, 도전을 했고 그로 인해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했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실패를 하더라도 꾸준히 도전을 하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죠. 배우로서 노력 해야죠. 하하. 그리고 '비질란테' 시즌2가 되면, 이번에 하지 못했던 것까지 열심히 하려고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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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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