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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증가세…질병청, 치료제 수급 매주 점검

기사입력 : 2023년12월08일 10:08

최종수정 : 2023년12월08일 16:20

고열‧기침…증상 20일 지속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개최
복지부‧식약처 합동 대책반 가동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다. 제4급 법정 감염병으로 발열, 콧물 등이 주된 증상이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증상이 20일 정도로 오래 지속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2023.12.08 sdk1991@newspim.com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10월 3주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 수는 102명에서 11월 2주차 226명으로 2배 증가했다. 특히 소아와 12세 이하 아동이 입원환자의 79.6%를 차지했다.

지 청장은 모두 발언에서 "입원환자 비율은 5%"라며 "대부분 외래에서 치료받고 있고 최근 입원환자 수도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47주 차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환자는 544명인데 비해 올해 47주 차 입원환자는 270명이다.

지 청장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 증가에 대비해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책반을 통해 발생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현장에 진료지침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소아와 아동 환자 발생과 관련해 지 청장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의심증상 발생 시 등교를 중지하고 신속히 치료받도록 권고하는 등 감염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3.12.08 sdk1991@newspim.com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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