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오석환 신임 교육부 차관은 8일 "현 정부 내에서 사교육비를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이날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취임식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을 야기하고 있는 학교폭력과 사교육비를 바로잡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을 지낸 오 차관은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정책통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이후 논란이 된 '교권 확립'에 대해서는 "선생님들과 더 자주 소통하고, 교권보호를 위한 방안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개혁 등 3대 개혁과 관련해서는 "교육현장과의 충분한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 주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지역대학들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체계의 전국적 확산과 글로컬30 프로젝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지역과 상시 소통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인 선생님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공교육을 살리는 '디지털 활용 수업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석환 신임 교육부 차관/제공=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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