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광저우혼다, 보름만에 또 가격 인하...합자브랜드들 판촉 '총력'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2:24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2:2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廣汽集團·GAC)과 일본 혼다의 합자 기업인 광저우혼다 판매상들이 실적 부담에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합자 브랜드의 인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합자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중국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광저우혼다 판매상들은 이달 1일에 이어 8일 또 한 번 판매가를 낮췄다. 보름 사이 두 번째 가격 할인으로, 이로써 판매가가 월초 대비 2000위안(약 37만원)가량 더 낮아졌다.

베이징의 광저우혼다 판매점 직원은 "연말 판매 부담이 상당하다"며 "특히 올해 고객이 감소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합자 브랜드 주요 모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6만 대를 기록했다. 합자 브랜드들이 가격을 낮추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12월에 접어들며 합자 브랜드들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 디이자동차(中國一汽)와 일본 도요타 합자 기업인 이치도요타는 한시적으로 5000위안 상당의 차량 구매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이달 1~18일 '12·12' 행사를 기획, 이 기간에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계약금 비율을 낮추고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과 폭스바겐의 합자 기업인 상하이폭스바겐도 이달 말까지 최대 5만 8000위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 대해서는 5년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합자 자동차 기업들의 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로컬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량 상위 10위에서 이치폭스바겐은 3위 밖으로 밀려났다. 반면 비야디(比亞迪)·치루이(奇瑞)·지리(吉利)·창안(長安) 등 중국 로컬 업체가 5위권 안에 포진했다.  

[사진=바이두(百度)]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