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일주일 간 판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이마트는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마트 수산매장에서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230g 내외, 2만9800원)' 판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참다랑어 뱃살, 속살과 특수부위인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 중 한 부위를 함께 구성했다.
참다랑어는 전 세계적으로 다랑어 어종 중단 1.1% 비율로 어획되는 고급 횟감이다. 참다랑어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는 참다랑어 전체에서 보통 3~8%만 차지하는 희귀 부위로 참치회 전문점에서도 맛보기가 어렵다.
[사진= 이마트] |
이마트는 일부 점포에서 특수부위회를 테스트 판매한 적은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선회가 대중화됨에 따라 프리미엄급까지 상품군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지난해 생선회 매출은 2021년 대비 11.4% 늘었고 올해 1~11월에도 전년 동기간 대비 3%가량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다랑어회는 올해 1~11월 동안 생선회 전체 매출 보다 2배 넘는 6%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참다랑어 회뿐만 아니라 무침회 4종도 함께 판매한다.농어 무침회, 우럭 무침회, 세꼬시 무침회, 방어 무침회 4종을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1만5386원에 판매한다.
최관용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회를 맛볼 수 있도록 사전 기획과 대량 매입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