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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2회 코딩 프로젝트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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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넥슨은 지난 7일 판교 사옥 1층에서 '제2회 코딩 프로젝트 전시'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동작 블록의 구성에 따라 춤을 추는 다오 캐릭터부터, 이벤트 블록의 실행으로 움직이는 그림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는 모두 넥슨의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소속 원아들이 직접 경험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은 디지털 미래 세대 양육의 가치를 담아 지난 2021년부터 만 4,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코딩 특성화 교육을 도입한 바 있다. 올해 전시에는 지난 3월부터 원아들이 경험했던 친환경 소재 기반의 창작코딩키트와 원아들의 활동 영상, 그리고 온라인 프로젝트들을 모아 관람객들에게 체험 형태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넥슨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의 유아 코딩 프로그램은 외부 전문교육기관 '디코(dCO)'에서 유아 코딩 교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각 학급의 전담 선생님들이 원아들을 직접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4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는 개별 프로젝트의 1, 2주 차에는 이해를 돕는 영상 시청과 창작 코딩 키트 소개로 원아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나아가 3, 4주 차에는 미국 교육부 공식 커리큘럼으로 채택된 코드닷오알지(Code.org)와 스크래치 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각 연령대에 맞는 난이도로 구성된 온라인 블록 코딩을 학습한다.

원아들은 연간 총 40주에 걸쳐 10여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문제 해결을 경험한다. 대표적으로 5세 유아들은 <우리 동네 택배 아저씨>를 통해 코딩 로봇 '비봇'이 택배 아저씨가 되어 문구점, 약국, 어린이집 등 원하는 목적지로 찾아가 물건을 전달하도록 하는 활동을 수행했다. 두 곳의 목적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하도록 방향 코드와 거리 단위 코드를 입력하여 블록을 코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코딩 알고리즘을 이해할 수 있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논리적 사고력을 확장하는 동시에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언플러그드 코딩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간단한 도구나 보드게임을 기반으로 진행하는 코딩 활동) 키트'에 '다오', '배찌', '예티', '핑크빈' 등 넥슨 대표 캐릭터들을 담아 친근함을 더했다. 4세 유아들이 참여한 <아티스트(1) 선 그리기> 프로젝트에서 원아들은 친숙한 메이플스토리의 '슬라임' 캐릭터가 그려진 언플러그드 코딩 키트로 방향에 따른 선 그리기를 익혔다. 이어 코드닷오알지에서 코드 블록을 설계하고, 블록을 이용해 선의 방향을 설정하거나 색깔을 바꿔보며 창의성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다. 

도토리소풍에서 코딩 프로젝트를 경험한 한 원아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로 버튼 종이 키트에 전도성 펜으로 전선을 이어 우주괴물을 물리치는 <우주괴물 슈팅게임>을 꼽으며 "저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코딩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도토리소풍 교사들은 넥슨에서 월 1회 정기적으로 교사 교육을 지원해 준 덕분에 "코딩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더욱 질 높은 코딩 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 넥슨 어린이집 교사들은 교사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 및 교구에 대한 회의를 거쳐 원아들의 이해도와 흥미도에 적합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넥슨은 창의 융합적 보육 가치를 담아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고도화해온 '도토리소풍 3.0 프로젝트'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유아 영어교육'은 만 2세에서 5세까지의 원아들이 영어교육 미디어와 원어민 영어놀이 시간을 통해 영어 역량을 자연스럽게 확대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다. 또 유아들이 예술적 영감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프로젝트 아트 프로그램'을 확대했으며, 분당차병원 아동상담센터와 MOU를 체결하여 정기적으로 전문가 관찰과 상담을 지원하는 '아동발달패키지'를 운영 중에 있다.

나아가 도토리소풍의 졸업생들이 여름방학 중 만 5세반을 방문하여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유아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도토리소풍 홈커밍데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이 밖에도 도토리소풍은 유아전용 셔틀버스, '명랑운동회' 등으로 원아들의 활발한 실외 활동을 돕고 있으며, 기상 변화가 잦은 제주원에는 실내 미디어 놀이터를 설치하여 신체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넥슨은 내부적으로 별도의 운영부서를 두고 사내 어린이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각 연령대별 교사 1인당 아동 비율을 보건복지부의 법정 비율 기준보다 낮게 두어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이처럼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은 최적의 보육환경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학부모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 저출산 기조로 수요가 감소하며 기업들이 사내 어린이집 정원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도토리소풍 판교원은 영아반과 만 4-5세 유아반 모두 정원을 유지했다.

도토리소풍에서 코딩 교육을 받은 한 원아의 부모는 "아이의 실력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저에게 놀이하듯 재미있게 코딩을 가르쳐 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코딩을 통해 기른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어떤 문제든 해결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고 컸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다른 원아의 학부모 역시 "호기심 가득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했다.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어 감사하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넥슨은 사내 어린이집 외에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가족 대상의 복지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피맘(Happy Mom)' 제도는 안내자료와 축하 선물 제공 등 임신 초기부터 출산 이후까지 다방면으로 도움을 제공한다. 또 출산지원금 지급,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 등을 통해 임신한 직원은 물론 임산부 배우자를 둔 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족돌봄 단축근무제, 초등학교 입학 선물 지급, 가족 단체상해보험, 테마파크 입장권을 제공하는 여가 지원 프로그램 '포레스트(for.rest)' 제도를 운영하며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직원들을 위한 최적의 업무 및 생활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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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오르반 16년 집권 '마침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응과 유럽연합(EU)의 각종 정책에 사사건건 반기를 들며 '유럽의 이단아'로 불렸던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결국 16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치러진 헝가리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페테르 머저르가 이끄는 중도우파 성향의 친EU 신생 정당인 티서(Tisza)당에 몰표를 던졌다. 투표 마감 30분 전 투표율은 77.8%로, 지난 2002년 기록을 약 7%포인트 웃도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투표가 마감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오르반 총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고통스럽다"고 표현하며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그는 부다페스트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승리한 정당에 축하를 전했다"며 "우리는 야당으로서도 헝가리 국가와 조국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0년 총선 압승으로 재집권한 이후 헝가리를 철권통치하며 이른바 '비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주창해 온 오르반의 장기 집권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지자들에게 패배를 인정한 오르반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16년 철권통치의 종말과 경제난의 역풍 냉전 시절 거침없는 반공(反共) 청년 지도자로 이름을 알렸던 오르반 총리는 1998년 35세의 젊은 나이에 처음 총리직에 올랐으며, 2010년 재집권 이후부터는 권위주의적 행보를 노골화해 왔다. 행정부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시민단체(NGO) 활동과 언론 및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등 민주주의 기준을 둘러싸고 EU와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고, 급기야 EU로부터 헝가리에 배정된 수십억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초래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오르반 총리는 선거 프레임을 "전쟁이냐 평화냐"로 규정하려 애썼다. 반대로 티서당은 헝가리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며, 집권당인 피데스(Fidesz)가 평화를 담보할 '안전한 선택'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헝가리 유권자들의 시선은 철저히 보건의료와 국내 경제 등 민생 문제에 쏠려 있었다. 헝가리 경제는 지난 3년간 사실상 정체 늪에 빠져 있으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 내에서 가장 심각한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겪었다. 식료품 가격은 EU 평균 수준으로 치솟은 반면, 헝가리의 임금 수준은 EU 27개 회원국 중 밑에서 세 번째에 머물면서 국민들의 실생활 고통이 극에 달했다. 저렴한 대출 등 관대한 친가족 정책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경화된 정부에 염증을 느낀 젊은 유권자층이 변화를 열망하며 대거 돌아서면서 오르반의 발목을 결정적으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 트럼프·유럽 극우 진영 전폭 지지에도 씁쓸한 퇴장 오르반 총리는 강경한 반(反)이민 정책과 성소수자(LGBTQ+) 권리 제한 등을 앞세워 서방 보수 우파 진영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르반을 "진정한 친구"라 부르며 강력히 지지했고,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정점"에 올랐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프랑스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독일대안당(AfD)의 알리스 바이델 등 유럽 주요 보수·극우 정치인들이 일제히 그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이 같은 든든한 외부 지원 사격도 헝가리 내부의 싸늘한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EU "헝가리, 유럽의 길 되찾아" 환영 오르반 총리의 패배 소식에 유럽 주요 지도자들은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내놨다. 특히 브뤼셀에서는 오르반이 지난 16년간 이민정책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 등에서 EU와 잦은 충돌을 빚어온 만큼,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헝가리는 유럽을 선택했다"며 "유럽은 언제나 헝가리를 선택해 왔다. 함께 우리는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도 페테르 머저르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헝가리의 자리는 유럽의 심장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헝가리 국민이 EU의 가치와 유럽에서 헝가리의 역할에 대한 애착을 보여준 승리"라며 결과를 환영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강하고 안전하며 무엇보다 단결된 유럽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밝혔다. 크리스텐 미할 에스토니아 총리는 "헝가리 국민이 단결된 유럽 속에서 자유롭고 강한 헝가리를 위한 역사적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으며,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헝가리의 큰 승리이자 유럽의 큰 승리"라고 강조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이번 선거가 "헝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4-13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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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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