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성탄절·연말연시 안전하도록…인파밀집지역 안전관리 나선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1:22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1:22

13개 자치구와 함께 14개 지역 인파 안전관리계획 마련
명동·강남·홍대 등 6개 지역은 시·구·유관기관 합동 관리

서울시청.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와 자치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행사를 찾는 시민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자치구는 다가오는 성탄절 연휴, 제야의 종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으로 연말연시 명동, 보신각,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및 해맞이 명소 등 많은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우선 본격적인 안전관리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11월부터 유관기관과 두 차례 합동회의를 통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회의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에는 서울경찰청·소방재난본부·서울교통공사와 협력회의를, 지난 4일에는 25개 자치구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다중인파 밀집 행사에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가오는 성탄절 연휴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정하고, 13개 자치구와 함께 명동 등 14개 지역의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성탄절 연휴에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4개 지역은 ▶명동 일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수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홍대 클럽거리 ▶강남역 일대 ▶익선동 ▶경희대·외대 일대 ▶수유역 일대 ▶미아사거리역 일대 ▶목동역 일대 ▶발산역 일대 ▶잠실관광특구 일대 ▶천호역 일대 등이다.

이 중 특히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 일대 ▶이태원 관광특구 ▶성동구 카페거리 ▶건대입구역 ▶강남역 ▶홍대 클럽거리 등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25일까지 서울시·자치구·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전문가가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특별관리한다.

본격적인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오후부터 25일까지는 지역상황에 맞게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최자가 있는 연말연시 지역축제·행사에 대해서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총 운집인원이 100만 명 이상이거나, 1일 운집예상인원이 5만 명 이상인 행사 등에 대하여는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3일부터 서울시와 자치구는 행정안전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관련 사전에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지도·점검하고 있다.

점검 대상에 해당하는 축제는 ▶서울 빛초롱축제 및 광화문광장 마켓 ▶서울라이트 DDP ▶제야의 종 타종행사 ▶아차산 해맞이 축제 등 총 4건이다.

이 중 특히 1일 운집예상인원이 10만 명을 넘는 오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는 행사 당일 시·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들이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의 안전을 챙길 계획이다.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 889대를 집중 가동해 만일의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로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인파밀집 위험징후를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축제까지도 빈틈없이 관리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감지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의 인지, 판단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