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오전 베이징에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했다고 중국 신화사가 이날 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내년 중러 수교 75주년을 새로운 기점으로, 양국의 높은 수준의 정치적 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면적으로 각자의 경제사회발전을 추진하고, 함께 손을 잡고 전진해 나가자"고 발언했다.
시 주석은 "올해 들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두 번 만났으며, 양국의 정부, 국회, 정당, 지방정부들이 긴밀히 교류해 왔으며, 각 영역에서의 협력이 실질적인 발전을 거둬왔다"며 "중러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국민들의 근본 이익을 바탕으로 한 쌍방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슈스틴 총리는 "러시아측은 양국간 실무협력의 견실한 성장에 만족하며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원한다"며 "새해에는 양국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왕이(王毅)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 정산제(鄭柵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장 등이 배석했다.
시진핑 주석이 20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시진핑 주석이 20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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