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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산] 고용부, 3.6% 줄어든 33조6825억…삭감됐던 '청년 일경험' 예산 1718억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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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안 대비 786억 증액…일경험 예산 등 23개 815억↑
안전한 일터·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 3대 과제 방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내년 고용노동부의 예산이 33조 6825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대비 9505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안 대비 786억원 늘어난 규모다.

내년 고용부 예산은 청년취업지원 및 일경험 지원 등 23개 사업에서 815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액 삭감됐던 청년취업지원 및 일경험 예산이 오히려 55억원 늘었다. 반면 직업안정기관운영 등 6개 사업에서 29억원이 감액돼 최종적으로 786억원이 늘었다.

고용부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고용부 예산은 ▲공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원 ▲노동시장 참여 촉진 등 3대 과제 실현에 방점을 뒀다. 

[자료=고용노동부] 2023.12.21 jsh@newspim.com

우선 공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과 관련해 불공정 격차 완화 예산이 크게 늘었다. 상생협력 확산 지원 예산이 210억원 반영됐고, 통합형임금정보시스템(28억원), 업종별 임금체계컨설팅(60억) 예산 등이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예산들이 새롭게 신설됐다. 

중소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 사용자·근로자에게 정부가 부담금 일부(10%)를 지원하는 예산이 올해 156억원에서 내년 223억원으로 늘어나고, 원·하청 상생협약 체결 시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예산도 올해 155억원에서 내년 233억원으로 확대된다. 

사업주직업훈련지원금은 올해 3030억원에서 내년도 3568억원으로 500억원 이상 대폭 확대된다. 패키지 구독형 원격훈련 예산 140억원(10만명)도 신규 편성됐다. 

근로자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된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 안전동행지원사업 예산이 3220억원(4025개소) 배정됐고,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확산 예산도 350억원(2544개소) 편성됐다. 산재예방시설투자융자는 올해 3563억원에서 내년도 4586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확대된다.

또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컨설팅) 예산이 올해 382억원에서 내년도 684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고, 공동안전관리 컨설팅 예산이 126억원 신규 편성됐다. 

자치단체가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게 중앙정부 일자리사업에 연계·추가 지원하는 지역형플러스일자리사업 예산도 올해 356억원에서 내년도 667억원으로 확대된다.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빈 일자리 업종에 취업한 청년에게 지원하는 빈일자리 청년 취업지원금도 499억원 신규 편성됐다. 빈일자리 업종에 취업 후 3개월 차에 100만원을 지원하고 6개월 차에 또다시 10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지원 대상은 청년 2만5000명이다.  

산업수요가 많은 디지털·첨단산업(반도체 등) 등 인재 양성 예산도 크게 늘어난다. K-디지털 트레이닝 예산이 올해 4163억원에서 내년도 4732억원으로 늘고, 지원 대상도 7400명 확대된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해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요양보호사·아이돌봄 등 돌봄 분야 특화 훈련과정도 신설된다. 여기에 정부 예산 350억원이 투입돼 총 10만명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외국인유학생 일학습병행제도 도입해 제조·뿌리산업과 연계를 확대한다. 내년도 1000명에게 12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액 삭감됐던 청년일경험지원 예산은 오히려 예산이 56억원 증액됐다. 관련 예산은 올해 553억원에서 내년도 1718억원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7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1 청년 일자리박람회 '청년드림 JOB콘서트'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1.10.07 mironj19@newspim.com

청년 니트(NEET,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가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예산도 올해 408억원에서 내년도 709억원으로 300억원 이상 늘어난다. 특히 지자체(10개)와 연계해 니트 청년을 사전에 예방하고 발굴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예산이 281억원 신설됐다.  

자녀 생후 18개월 내 부모 모도 육아휴직 사용 시 첫 6개월에 대한 육아휴직급여도 상향 지원한다. 상한액은 당초 월 최대 200만~300만원에서 200만~45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 사용 시 6개월을 추가 부여(1년→1년 6개월)하고, 연장 기간에 대해서는 육아휴직급여를 지급한다. 육아휴직급여 예산은 올해 1조6964억원에서 내년도 1조9869억원으로 3000억원가량 확대된다. 

반면 고용안전망 지원 예산은 취약계층 지원에 더욱 주력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때문에 올해 편성됐던 관련 예산 1조2255억원은 내년도 9425억원으로 줄어든다. 구직급여 예산도 올해 11조1839억원에서 내년도 10조9144억원으로, 사회보험 지원 예산도 올해 1조764억원에서 내년도 8375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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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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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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