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경찰청·소방청·해경청 등 관계부처에 긴급지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말연시 성탄절, 해넘이·해맞이, 겨울철 지역축제 등으로 인한 인파 밀집이 예상됨에 따라 22일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경청 등 관계 부처와 지자체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우선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에 "관계기관, 지자체,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주요 행사·지역에 대한 사전 대책 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종료시까지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겨울철 취약계층 현장점검차 서울시립창신동쪽방상담소를 방문해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2023.12.13 pangbin@newspim.com |
이어 "주요 명소에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간적·공간적 분산대책, 사전통제 및 비상 대피로 확보,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또 "축제·행사 기간 중 대설·한파에 대비해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제설 등 예방 조치를 통해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소관 지자체는 한파 대피소 설치, 보온물품 준비 등 보호대책을 충분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최근 재난안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주최자 없는 지역축제에 대한 지자체의 안전관리 책임이 강화된다"면서 "지자체는 보다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축제에 참여하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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