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모두발언
"수소경제·산업발전 본격화…실행방안 구체화"
"청정수소 인증제도 시행…생산·민간투자 촉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정부는 수소경제와 산업발전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18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수소는 원전, 재생에너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달성 가능한 무탄소로 대통령께서 금년 9월 UN 총회에서 CF연합을 전 세계에 제안하는 등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무탄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EU 등 주요국들은 수소경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소생산·투자 세액공제, 청정수소 인증제도 도입 등 수소경제 이행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수소경제 중장기 정책 수립,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해 세제지원 확대, 청정수소 인증제도 기반 마련 등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 총리는 "국내 시장에 수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원전·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청정수소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기술개발·실증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해 우리 기술·자본 주도의 해외 생산거점도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정수소 생산과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정수소 인증제도' 시행과 '청정수소 발전 입찰시장' 개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또 "수소 활용이 촉진될 수 있도록 버스, 트럭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수소차 충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액화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도 적기에 확충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수소산업 초기 단계부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도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 확보, 실증·사업화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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