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기획]⑥ '전통·현대 잇는 술도가' 경기 양조장 명소들..."인생술 알면 더 달콤"

기사입력 : 2023년12월23일 09:02

최종수정 : 2023년12월23일 09:02

용인 술샘·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
경기관광공사 "2024년 새해엔 더욱 다양한 관광지·정책 발굴로 '여행 소외계층'없는 경기도 만들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31개 시군 도민들에게 숨은 보물 찾기 같은 아름다운 명소들 중 마지막 6편은 '나와 함께할 인생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애주가들의 시선과 맛을 사로잡는 핫스폿들 3곳을 더 소개하면서 2024년 청룡의 해에 가족들과 인생 그리고 삶의 기쁨을 자연 속에서 찾으며 좋은 기운들을 받아가길 기대한다.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내부 전경. [사진=그랑꼬또 와이너리] 2023.12.23

경기관광공사는 1편부터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산과 공원에서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며 '무장애 숲길' 여행지들을 소개했다. 이어 2편부터 5편까지 '하늘길따라 여행하기', '인스타그램 인생샷', '나와 함께할 인생술을 찾아서' 등 인스타 사진 명소부터 식도락 여행지까지 다양한 관광객들의 니즈(needs)에 맞춰 경기도 명소들을 소개했다.

공사 관계자는 "2024년 새해를 앞두고 해넘이 명소와 해맞이 명소 또한 경기도 곳곳에 있어 활기찬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광 명소 발굴과 다양한 정책들을 통해 '여행 소외계층'없이 도민 모두가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들을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 용인 술샘 : 전통 발효과학으로 술을 빚고 맛보는 체험장

고문헌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전통주는 고루하다는 선입견에 맞서 새로운 술을 개발하는 술샘.

용인 술샘 전경. [사진=술샘] 2023.12.23

세련되고 힙한 패키징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술도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가양주연구소 지도자 과정을 이수한 동기 5명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술샘은 술을 빚는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기 위한 술도가로 출발했다. 그래서 현대적 설비를 갖춘 전통주 교육기관이란 뜻에서 '희망 술도가'라고도 불린다.

전통주 빚기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부터 심화 체험과 정규 교육과정까지 양조 과정과 술맛을 체험하며 전통주와 발효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 대부도 포도로 만든 청와대 국빈 만찬주를 맛보다!

아시아 와인트로피를 7년 연속 수상한 대부도의 와이너리. 청와대 국빈만찬 건배주로도 선정된 이력을 지닌 곳이다.

용인 술샘 내부 전경. [사진=술샘] 2023.12.23

그랑꼬또는 큰 언덕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대부도의 지역명을 옮긴 것이다. 이곳 와인의 특징은 일반 식용포도인 캠벨얼리를 발효하여 만든다는 것.

이곳에서 생산하는 와인은 모두 일조량이 좋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은 대부도에서 난 포도로 직접 만든다.

와인마니아라면 빈손으로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와인 강의 및 견학과 시음을 비롯하여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와인병 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 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 : 수제맥주 양조장에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다!

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 전경. [사진=크래머리브루어리] 2023.12.23

라거와 에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제맥주를 생산한다.

독일 양조기술과 유럽에서 직수입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유럽스타일 맥주를 지향하지만 잣 등의 지역 특산물을 맥주 생산에 활용하기도 한다.

이곳은 브루어리와 함께 시그니처 비어가든을 결합한 '브루펍(Brewpub)' 방식으로 운영된다. 비어가든은 높은 천장과 통유리로 시원한 전망을 자랑하며 내부에서는 생산시설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자체 생산한 다양한 맥주와 전문 셰프가 선사하는 음식, 커피·음료 등은 물론 로컬리즘 굿즈도 구입할 수 있다. 브루어리 투어, 비어&푸드페어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가평 크래머리 브루어리에서 바라 본 풍경. [사진=크래머리브루어리] 2023.12.23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