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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한동훈號' 닻 올렸다…與 승리 이끌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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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쌍특검법 현안 산적…'한동훈표' 돌파법은
비대위원·공관위 구성도 과제…쇄신 방향 주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돌입한다. 한 위원장은 총선을 4개월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위기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총선 승리를 이뤄낼 구원투수로 등판하게 됐다.

당장 앞에 놓인 과제는 산적하다. 참신하고 혁신적인 비대위 인선이라는 과제를 거쳐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쌍특검법' 등 현안까지 맞닥뜨리게 되는 한 위원장이 이를 어떻게 돌파할 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왼쪽 세 번째) 당대표 권한대행 등 참석자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2.26 pangbin@newspim.com

한 비대위원장은 26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동료시민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빛나는 승리를 가져다줄 사람과 때를 기다리고 계신가. 우리 모두가 바로 그 사람들이고 지금이 바로 그 때"라며 "함께 가면 길이 된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1974년생, 서울 출신으로 현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한 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등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6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투입돼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 대통령과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임명된 후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역대 최연소 검사장에 올랐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에는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한 위원장은 출중한 언변과 젊은 인재 이미지로 현 정부에서 '차기 대권주자' 후보로 불릴 만큼 높은 인지도를 지녔다.

여권은 한 위원장의 이같은 이미지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변화와 쇄신을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정치 문화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출범 직후 여러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당장 오는 27일은 이준석 전 대표가 본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날이다. 이 전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내비친 바 있다.

이 전 대표 신당이 현실화될 경우 당 내 청년 지지층과 중도층이 이탈해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비대위가 당장 갈등을 봉합하기엔 시간이 촉박하지만 총선까지 이 전 대표와 어떤 식으로 계기를 마련할 것인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2023.12.26 pangbin@newspim.com

28일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건희 특검 등 이른바 '쌍특검법'이 예고돼있다. 민주당 특검법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가운데 거부권 행사 수순을 밟을 경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

향후 비대위와 공천관리위원장 구성 등 인선 절차도 남아있다. 최근 당내에서 민주당의 '86세대'에 맞서 '789세대(70~90년대생)'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청년'과 '실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수십년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고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 드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나중에 약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정관계 변화 역시 과제다. 당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최측근인 만큼 수직정 당정관계를 벗어나는 데 여전한 제약이 있지 않겠냐는 의문도 따라붙는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총선 승리의 핵심은 결국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한 위원장이 목소리를 낸다고 해도 결국 윤 대통령의 의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인 결정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사 직후 수직적 당정관계 지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여당과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 범위 내에서 각자 국민을 위해 할 일을 하는 기관"이라며 "수직적이고 수평적이라는 말이 나올 부분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가 옳다"면서 "대통령은 여당이 있기 때문에 정책적 설명을 더 잘 할 수 있는 것이고 여당이 사랑받아야 대통령이 더 힘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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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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