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지역구·비례 출마 않겠다…이재명 민주당이 나라 망치는 것 막아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5:41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0:17

"이재명, 운동권 특권·개딸 전체주의 결탁"
"절차 민주주의 지키고 공정·경쟁 보장하겠다"
"선당후사 아닌 선민후사 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26일 공식 취임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취임 입장 발표'를 통해 "오직 동료, 시민, 이 나라 미래만 생각하며 승리를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겠다.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다 하겠지만 제가 그 승리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가고 있다. 2023.12.26 leehs@newspim.com

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중대 범죄가 법에 따라 처벌되는 걸 막는 게 지상 목표인 다수당이 더욱 폭주하면서 이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런 당을 숙주 삼아 수십년 386이 486, 586, 686이 되도록 썼던 영수증을 또 내밀며 대대손손 국민들 위에 군림하고 가르치려드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과 개딸 전체주의와 결탁해 자기가 살기위해 나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폭주를 막지 못 할 수도 있다. 상식적 사람들이 맞이한 어려운 현실"이라며 "우리는 상식적인 많은 국민을 대신해 이재명과 민주당 그 뒤에 숨어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특권 세력과 싸우겠다. 호남, 영남, 충천, 제주, 경기, 서울서 싸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비대위원장은 "저는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십이 국민 이해와 지지를 만날 때 나라 발전과 국민의 삶이 좋아진단 확신을 갖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개딸 폭주를 막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겨야만 하는 절박한 이유이긴 하지만 그것만이 우리가 이겨야 할 정치와 리더십 목표는 아니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산업화와 민주화 동시에 이뤄낸 위대한 대하민국과 동료 시민은 그것보다 나은 정치를 가질 자격 있다. 인구 재앙이라는 정해진 미래에 대비한 정교한 정책, 범죄 재난으로부터 시민 보호 정책, 진영과 무관하게 서민과 약자를 돕는 정책, 안보 경제 기술 융합하는 시대에 과학기술 산업혁신 과속화하는 정책, 자본시장이 민간 자율 창의 경제발전 견인하고 투자자 보호도 빈틈없는 정책, 넓고 깊은 한미공조 등 세계질서 속 국익 지키는 정책, 명분 실리 모두 갖는 명분 있는 대북정책, 청년 삶을 청년 입장서 나아지게 하는 정책, 어르신 공경, 지역경제 부양, 우리 모두 생활편의 개선하는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고 나열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또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가 기본이며 국민의힘은 바로 그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국가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고 공정, 경쟁을 보장하며 문턱을 낮춰 참여를 권장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차별 없이 경쟁의 룰이 지켜질 것이란 확고한 믿음을 국민께 드려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한 비대위원장은 "정치인이나 진영 이익보다 국민 이익이 먼저다. 선당후사란 말 많이 하지만 저는 선당후사는 안 해도 된다 생각한다. 대신 선민후사 해야 한다. 국민의힘 보다도 국민이 우선이어야 한다.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서 정치 시작하면서 저부터 선민후사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도착하고 있다. 2023.12.26 pangbin@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