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서 대통령 인사권 남용·부산엑스포 책임론 제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자위는 이날 오후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해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1.03 leehs@newspim.com |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방문규 장관이 취임한 지 약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청문회는 방 장관이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병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100여일 만에 다시 열렸다.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부산엑스포 유치에 참여한 안 후보자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됐다.
그러나 여야 모두 안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는 데는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취임했으며 지난달 17일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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