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영상 길위의 중국] 여객선 다니는 '중국판 DMZ', 대만 선거전야 금문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여객선 다니는 '중국판 DMZ', 대만 선거전야 금문도대만 총통 선거가 1월 13일 치러집니다. 기자는 4년전 대만 총통 선거(2020년 1월11일) 당시 중국 푸젠성 샤먼 우통부두에서 뱃길로 대만 땅 금문도로, 다시 금문도에서 비행기로 타이베이로 건너가 현지 선거 상황을 취재한 바 있습니다.

중국 샤먼과 대만 금문도 사이에는 양안(중국과 대만) 긴장에도 아랑곳 없이 약 30분 걸리는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도 상주비자만 있으면 통행이 가능했습니다. 우리로 치면 휴전선을 뱃길과 비행기로 자유롭게 왕래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중국 대륙에 많은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 처럼 대만의 금문도에도 거리 이곳 저곳에 태극기와 한국 기업 간판 등 한국 교민이 거주하는 흔적이 눈에 띄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 취재를 하기 전에 금문도의 명물 금문 고량주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금문고량주는 귀한 황금술이라고 해서 금주라고도 불립니다. 공장에서는 발효된 곡물을 증류시설에 퍼올리는 작업이 진행중이었습니다.

증류된 술은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금문고량주는 옛날 전쟁 당시 벙커로 쓰이던 화강암 저장고에 숙성한다고 합니다. 인근 쥐광루 라는 곳에는 국공내전의 대만 영웅 후렌 장군이 수수를 심고 금문고량주를 만들게 된 연원을 전시해놨습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푸젠성 샤먼 우통 부두에 정박한 대만 여객선.   2024.01.05 chk@newspim.com

금문고량주와 함께 금문도 포탄 식칼 역시 전쟁의 부산물이었습니다. 포탄의 탄피로 만들었다는 금문도 식칼은 대만 금문도의 특산품으로 유명합니다. 금문도 웬만한 상점에서는 대륙의 결제 수단인 위챗페이가 통용됩니다. 외부에선 양안에 당장 전쟁이 날것 처럼 야단지만 정작 양안 사이엔 여객선과 비행기가 유유히 다니고 통신도 자유롭습니다.

2023년 12월 서울서 만난 미국 조지아대학 교수는 백악관은 중국 시진핑 정권이 대만을 공격할 것을 우려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달초 서울서 만난 중국 기자는 대만 독립과 전략무기 배치 관련 특기할 움직임이 아니면 쉽게 전쟁이 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이 2022년 10월 20차 당대회서 '무력사용 여지가 열려있다'고 한 발언은 양안 통일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산당을 반대하는 파룬궁 선전 차량이 배로 30분 지척의 거리인 금문도 곳곳에 배치돼 있어 새삼 이곳이 대만 땅임을 상기시켜줍니다. 중국에서는 파룬궁을 사교(사이비 종교) 집단이라고 지목하고 있습니다.

금문도 거리의 유세 포스터 문구 처럼 2020년 총통 선거 당시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는 '중공(중국공산당)'의 일국양제(하나의 중국원칙)를 반대한다며 분리 독립을 역설했습니다. 반면 국민당 한궈위 후보는 대륙과의 현상 유지 및 경협 회복을 주장했지만 선거는 결국 차이잉원 후보의 승리(연임 성공)로 끝났습니다. 당시 선거에선 홍콩 민주화 시위가 중국 공산당과 각을 세우는 민진당 승리를 도왔습니다. 그로부터 4년 만인 2024년 1월 13일 총통 선거엔 이런 외부 호재가 없다는 점에서 집권당 프리미엄을 가진 민진당으로서도 힘겨운 승부가 될 것 같습니다.

각 진영의 대 중국 정책은 이번 총통 선거에서도 가장 중요한 쟁점으로 떠 올랐습니다.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는 독립 노선을 내세우고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는 양안 긴장 완화와 관계 개선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1월 3일 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에 들어갔는데 라이 후보가 초반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라이 후보와 허우 후보 간 판세가 초접전 박빙의 혼전 양상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양안에 적지않은 변화의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13일 밤 뚜껑이 열릴 대만 총통 선거 결과를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