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수어 교육 실시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주체와의 소통강화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하여 수어 직장교육 '수어, 보다! 배우다 !(수어보배)'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직원들이 사내 TV를 통해 수어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주도교육청] 2024.01.08 ninemoon@newspim.com |
교육청 수어통역사 박상훈 주무관이 직접 수어로 강의를 진행하며, 매일 아침 전 부서 TV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교육영상은 청각장애인이 등장하는 드라마의 대사를 통해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수어를 접할 수 있게 하여 수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청각장애인의 인식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최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에 대한 중요성 및 필요성에 대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우리 교육청은 수어 직장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청각장애인의 인권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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